웹소설번역/그자. 그 후에...

그 자. 그후에... 51화 위기일발

MathGrammer 2017. 10. 18. 11:18

문 밖에서 들려온 내용에 내 사고가 정지했다. 아……누군가 왔다……는데……용자님……과 그……파티ー……라는것은……설……마……아리아아아아아아아아!!!!! 아바바바바바밧!!!!! 왜지? 손발리 떨린다……


「어쩔 수 없네. 나미닛사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괜찮아, 들여보내도 돼」

「알겠습니다」


레라이야의 승낙에 접수대 직원 세라씨라는 사람이 빠른 걸음으로 복도를 뛰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뭐? 만나는거야? 여기로 와? 위, 위험해!! 어, 어어어, 어쩌지……


「나미닛사님은 어떻게 할거야? 일단 다른 방으로 갈래? 용무가 있는 건 나인거 같은데」


그, 그거다!!! 그렇게 하면 되겠네!!!


「아뇨, 상관없어요. 용자님이 일부러 길드마스터인 레라이아님을 만나러 올 정도의 일이예요. 실례가 아니라면 동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들은 나미닛사님의 종자라 하고 남아있겠습니다.」

「알았어. 뭐, 방해된다면 그 때는 방을 준비시킬테니까, 거기서 잠깐만 기다려줘」


왜 그런거야!!! 지금 당장 이동하자고!!! 아아~~~! 진짜!!! 나는 허둥지둥하면서 머리를 싸매며 불안해지고 있었다. 그런 나를 모두가 신기한 듯이 쳐다본다는 것을 느꼈지만 어떻게해도 차분해질 수 없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나만이라도 다른 방으로 가도 되겠지?라고 레라이아씨에게 묻기도 전에 무심하게도 방에 노크소리가 울려퍼졌다.


「세라입니다. 용자님과 파티분들을 모셔왔습니다.」


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


나는 얼른 방안을 둘러보고 메알을 나미닛사에게 맡기고 레라이아씨가 일을 하고 있던 책상 밑으로 숨었다. 갑작스런 내 행동에 모두가 멍해져있자 다시한번 방 밖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저기? 길드마스터?」

「아……어!! 미안해!! 들여보내줘!!」

「실례하겠습니다」


방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내 몸은 또 다시 떨리기 시작해서 떨리는 몸을 꽉 붙잡았다. 그래도 떨림은 멈추지 않았다. 얼른 끝났으면 하고 눈을 꽉 감고 아무것도 듣지 않기위해 귀를 손으로 막지만 그래도 대화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잘 왔어. 뭐 여기에 앉아」

「실례합니다……나미닛사님도 오랜만입니다」

「네, 남쪽의 용자 루사님도 안녕하신가요. 아리아도 오랜만에 만나네요. 그런데 조금 여위신거 같네요?」

「나미닛사에게는 들켰네. 뭐, 여러가지가 있었어. 일단 나는 괜찮으니까 지금은 본제로 들어가자」


움찔!!! 당연히 있겠지……우우……


「그렇네. 그래서 일부러 나를 만나러 온 이유는 뭐야?」

「그 전에 저분은 누구시죠? 이 이야기는 신뢰가 가는 사람에게만 전해졌으면 싶은데요……」

「그는 올랜드. 현재, 기사견습이고 제 종자입니다. 문제 없을거예요」

「알겠습니다.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아뇨, 저는 용자님들을 만나는 것이 처음이라 의심하시는게 당연합니다. 저는 신경쓰지마시고 부디 얼굴을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그러면 본제입니다만 사실은 길드에 은밀히 조사하고 싶은 인물이 있습니다」

「호……일부러 나에게 부탁할 정도의 일이라면 꽤나 위험한 인물인건가?」

「……그럴지도 모릅니다. 라고 할까 현실입니다」

「응? 뭔가 찝찝한 대답인데」

「저희들은 마왕을 쓰러뜨린 승리 축하회의 이후 세계를 둘러보는 여행을 하고 있는데 곳곳에서 위험한 주술도구와 마물의 대량발생등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일이 일으킨 장소에는 반드시 어느 인물의 목격담이 있습니다」

「호오……」

「후드를 눌러쓰고 있었기때문에 얼굴은 모르겠지만 전신을 검정색으로 뒤덮은 상인이 반드시 있었습니다」

「……과연. 즉 길드의 협력을 받아 그 상인을 찾아주었으면 한다는 거지?」

「네,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좋아. 위험인물일지도 모르는 녀석을 방치할 수는 없지. 길드에서도 그 상인을 찾도록 할게」

「감사합니다」

「조사결과는 어디로 보내는 돼?」

「저희들은 이제부터 일단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아리아의 고향인 남쪽의 왕도 이스코아에 갈 예정이기때문에 그쪽의 길드로 보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알았어. 뭐 기대는 하지마」

「괜찮습니다. 아직 그 상인이 위험이라고 판단된 것은 아니니까요. 그러면 저희들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좋아, 얼른 나가줘. 너무 떨어서 몸의 감각이 이상해……손발에도 전혀 힘이 들어가지가 않아……


「그러면 또 서로 무사히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어, 너네도 조심해」

「또 봐, 아리아. 다음에는 느긋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어, 맞다……레라이아씨」

「응? 무슨 일이야 아리아?」

「사실은………………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에게 모험자는 무리네요……나중에봐, 나미닛사. 나중에 충분히 이야기하는거 약속이야?」

「네, 기대하고 있을게요」


타앙ーーー


「이제 나갔어~」


레라이야씨의 목소리로 지금까지 호흡하는 것을 잊었던 것 처럼 숨을 크게 내뱉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대로 천천히 나는 의식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