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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 그 후에... 57화 주모자는......

MathGrammer 2017. 10. 25. 17:39

이대로, 네 끝입니다라고 되지는 않겠지……주로 숲쪽에 있는 녀석들때문에. 하아……


나미닛사, 나위리오, 나레리나님이 나에게 다가온다. 3명에게 각자 인사를 받는 것은 뭔가 긴장되었다. 그도그럴게 상대는 왕족이잖아.


「나미닛사, 나위리오, 나레리나님, 머리를 들어주세요~~~!!!」

「잠깐만, 왜 형님과 여동생에게는 반말을 쓰면서 나한테만 존대하는 건가?」


나레리나님이 므으하면서 나에게 다가온다. 미인이 화나면 무섭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박력이 있어서 무섭다. 왠지 화나게 할만한 짓을 한건가?


「에, 아뇨……2명에게서 반말로 해달라고 들어서……」

「헤에……형님을 그렇다쳐도 나미닛시도인가……」


나레리나님이 나미닛사에게 얼굴을 돌리자 나미닛사는 왠지 엉뚱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휘파람을 불고 있는 것 같지만 입에서는 [휴-휴-]하고 공기가 새는 소리밖에 나지 않는다. 뭔가 귀엽다. 나레리라님은 그런 나미닛사를 본 뒤에 내 쪽으로 와서는ーーー


「그렇다면, 나도 나레리나면 된다……!!」

「아、알겠습니다」


거절하지 못하겠어!! 그도그럴게 엄청난 박력이잖아. 본인이 바라고 있으니까 거절할 이유도 없고. 랄까, 왜 나미닛사는 원망스러운 듯한 눈으로 나를 보는거지?


「이야~, 흐흐흐흣……정말로 잘해주었어!! 설마 모험자가 왕족을 구하는 경우를 내 눈으로 볼줄이야」


레라이아씨가 진심으로 기쁜듯이 웃으며 내게 다가와 등뒤를 팡팡때린다. 레라이아씨는 어딘가 경계를 하는 듯한 긴장감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말하고 싶지 않지만……


「에에 저기……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내 말에 올랜드, 나미닛사, 나위리오, 나레리나, 레라이아씨는 일제히 둥글게 모여서 방진을 펼쳤다.


「와즈님, 끝나지 않았다는 건 무슨 의미죠?」


나미닛사가 물었다.


「많은 사람의 시선이 저쪽에 있는 숲 안에서 느껴져. 내 생각이지만 저기에 있다고 생각해……나위리오와 나레리나를 주술도구로 조종한 녀석이……」


힐끗하고 나위리오와 나레리나를 보자 2명은 나미닛사를 보고 있었다. 기억이 남아있다면 2명은 자신에게 주술도구를 건네준 누군가를 알고 있을 터이다……먼저 2명에게 그런 수상한 물건을 건네주었다는 것은 상대의 지위가 높고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일단 나미닛사는 상황에서 제외, 전속집사, 전속메이드씨들은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 기뻐하던 모습이 진심으로 보였으니 제외, 레레이아씨는 나미닛사의 협력자라고 하면 2명에게 가까워질 수 있는 현재 이 장소에 있는 인물……역시 2명에게 주술도구를 전한 것은……


「딘로가인가요?」


나는 나미닛사의 혼약자의 이름을 꺼내 2명에게 확인하듯이 물었다.


「……어, 나에게 그 팔찌를 건넨 사람은 딘로가다. 부적이라고 말했지」

「나도 그랬지. 형님의 모습이 이상하게 되었을 때 딘로가에게서 수호의 목걸이라고 듣었다……」


올랜드는 경악한 표정을 띄우고 있지만 레라이아씨는 한숨을 한번 내쉬고 긴장을 풀었다. 아마 나미닛사를 제외하고 2명 주위에 있는 사람 전원을 레라이아씨는 의심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 인물이 이 장소에 없다는 것에 후우하고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이것으로 파혼이네요……좋아……」


나미닛사는 히죽거리며 뭔가를 말하고 있었다. 그 얼굴에 뭔가 검은 것을 느꼈다. 이번에는 레라이아씨가 나에게 물었다.


「그렇지만 왜 그런 짓을?」

「글쎄요? 의외로 알려주지 않을까요? 그런 녀석은 자기가 무슨 일을 꾸몄는지 자랑하고 싶어하니까요. 저기 오는 것 같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말하고 숲쪽을 가리키자 전원이 그쪽으로 얼굴으로 돌렸다. 거기에는 전원이 붉은 방패를 들고있는 집단이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대략 800명정도인가? 선두에는 소문의 딘로가가 있지만 옆에 두 팔에 붉은 장갑을 차고있는 큰 남자가 있다.


「저녀석은!!!」

「알고 있는가?」


레라이아씨가 큰 남자를 보고 외치자 나위리오가 물어보았다. 레라이아는 시선을 그 남자에게서 떼지 않고 그대로 고개를 끄덕이며 목을 울렸다.


「이름은 후류-겔=레이자. 장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초근거리 격투전을 잘하는 S등급 모험자다」


S등급이라는 말에 이 자리는 단숨에 긴장감이 흘렀다. 드디어 S등급인가. 얼마나 강하려나……


「나의 기사들이여!! 검을 들어라!! 적이 오고있다!!」


나레리나의 힘찬 목소리에 아까까지의 환희의 분위기는 사라지고 단숨에 싸움의 공기를 그 몸에 풍기는 기사들. 잘 훈련되어있네……나위리오도 동시에 자신의 직속 기사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레라이아씨도 모험자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러 갔다. 이 장소에는 나와 올랜드, 나미닛사와 플로이드, 쿠미아가 남아있다. 메알은 혹시나해서 공중에 머물게 했다.

기사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저기……기사지망으로써 나도 뭔가 하는게 나을까? 기사들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당연히 어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나도 기사들이 어디를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잘 몰라」


나와 올랜드가 이야기를 나누자 나위리오와 나레리나가 이쪽으로 온다.


「뻔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상대로 S등급이 있는 이상 너희들에게도 협력을 부탁드려도 되겠는가」

「다시 힘을 빌려주었으면해」


2명의 말에 나와 올랜드는 도와주겠다고 말하고 나위리오와 나레리나의 뒤를 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