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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 그 후에... 별화2 뒷처리

MathGrammer 2017. 11. 1. 14:14

나와 타타씨들은 리닛크 마을로 급히 향했다. 얼른 가지않으면 와즈씨가 떠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꽤나 빨리 움직였다고 생각했지만 타타씨도 숨을 헐떡이면서 피곤해하지만 열심히 발을 움직였다. 그녀도 얼른 와즈씨를 만나고 싶은거겠지. 그것은 나도 같다. 그래서일까 나는 그녀를 돕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마법으로 발에 바람의 보조를 걸어 조금이라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였다. 라이벌인데 이상한 느낌이다. 아마 진지하게 와즈씨에게 구애하고 있는 그녀가 싫지 않다고 생각되기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와즈씨에게 도움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꽤나 시간을 단축하면서 리닛크 마을에 도착했다. 거리에 들어가기 위해서 검문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먼저 우리들은 엘프와 타타씨들이 눈에띄지 않도록 여행의상의 망토에 붙어있는 후드를 썼다. 타타씨는 이 마을 출신인데 왜 쓰냐고 물어봤더니 아무래도 전 영주에게 빌붙어있던 바보녀석들이 와즈씨에 대한 보복을 하기위해 타타씨를 찾고있을 수 있기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어리석다, 자업자득이라고 말하고 싶다. 검문은 가렛씨 덕분에 통과되었고 우리들도 특별히 조사당한 것은 없었다. 그대로 리닛크 마을에 들어가 제일먼저 길드로 향했다. 그곳의 길드마스터 - 레이건이라면 와즈씨의 행방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가렛씨가 말했다. 그렇지만 나와 유유나, 루루나의 생각은 달랐다. 이 마을에 들어왔을 때부터 우리를 보는 시선을 느꼈다. 가렛씨도 알고있는 것 같지만, 지금은 신경쓰지말라고 말해주었다. 그대로 우리들은 특별한 방해없이 모험자길드에 도착했다.


「와즈가 어디로갔는지 알고싶다고?」


우리들이 가렛씨를 따라 도착한 방에는 머리가 벗겨진 남자가 있었다. 그 인물이 이 마을의 모험자 길드마스터인 레이건이라고 한다. 레이건씨는 우리들의 사정을 듣고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큰일났네……그 녀석은 지금 왕도 만본드에 있을거야, 여기에는 없어」


이미 떠난 것 같다. 에리건씨의 이야기에 의하면 올랜드라고 하는 청년과 함께 왕도로 향했다고 한다. 함께 있는 것이 여성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했고 여기에 없다는 것에 약간 낙담해버렸다. 그렇지만 도보로 떠났다고 말했기 때문에 지금부터 급하게 마차로 움직인가면 왕도에서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온 여행의 피로를 풀기위해 하룻밤 보내고 내일 아침부터 떠나기로 했다. 우리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괜찮지만 타타씨는 조금 피로해보여서 한 조치였다. 게다가 나 혼자 먼저 만나는 것은 뭔가 앞지르는 것 같아서 싫었다. 만날 때는 2명이 아니면 안된다. 쉴 곳은 레이건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바람의 광정]을 소개받았고 그곳에서 하룻밤 보내기로 했다. 와즈씨도 그곳을 이용했다고 해서 무심코 와즈씨가 사용했던 방을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뿐일까?


앞으로 어떻게 할지가 정해지고 우리들은 숙소로 가기위해 모험자길드를 나왔는데 나온 순간 우리들은 수십명정도의 딱 보기에도 거칠고 촌스런 무링게 포위당했다. 모험자길드의 문 앞에도 사람이 배치되어 도망칠 방법이 없었다.


「여어 가렛! 니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그 안에 누군가가 타타라는 거지? 얌전히 내놓으면 아픈 꼴은 보지 않게해줄게!!」


무리의 리더격인건가? 가장 옷차림이 잘 갖춰진 남자가 가렛씨에게 말을 걸었다. 잘 갖춰졌다고 말해도 저급한 얼굴은 감출 수 없다. 우리들을 평가하는 시선은 불쾌감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도 이 무리가 가렛씨가 말했던 전 영주에게 빌붙었던 사람들일 것이다.


「타타를 건네준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지?」

「정해져있는 당연하지!! 우리들이 몹시 아껴주고 그 빌어먹을 녀석의 앞에서 범해주겠어!!」


설마 빌어먹을 놈이라는 게 와즈씨를 말하는게 아니겠지……나는 자연스레 몸에 힘이 들어갔다. 가지고 있던 세검에 손을 걸었다.


「그래서 뭐라고 했지? ……아 맞아! 그 빌어먹을 와즈를 쥐어패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살아있다는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어!!」


나는 와즈씨의 이름이 들린 순간 천천히 그 남자를 향해 걸어갔다.


「앙? 뭐냐 네놈은? 설마 니가 타타냐?」

「살아있는 것을 후회하는 것은……」

「아? 뭐라고?」


나는 그 남자의 앞에 서서 세검을 빼낸다. 분노를 담아서.


「살아있는 것을 후회하는 것은 네놈이다!!!!!」


순식간에 나에게 베어진 남자는 피를 뿌리며 그 장소에서 잠기듯이 쓰러진다. 나는 세검에 묻은 피를 털어내고는 후드를 벗고 무리에게 분노의 시선을 향한다.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의 결과를 알게 해주마!!」




그 후는 유린극이었다. 네냐씨와 루루나는 타타씨를 지키듯이 싸우고 유유나는 창을 가지고 적을 줄줄이 꿰어가고 가렛씨는 검으로 벤다. 나는 뛰어다니며 세검과 마법으로 순식간에 녀석들을 1명 1명 베어죽인다. 정신차려보면 듣고있던 모험자들도 가세했고 마스터인 레이선씨도 기쁜듯이 녀석들을 박살내고 있었다. 무리는 순식간에 싸울 의지가 사라지고 이 마을의 경비병에게 끌려갔다. 이 마을 출신의 모험자들은 와즈씨에게 마을을 구원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었다고 모두 기뻐했다. 이 소동을 보던 주민들도 환호성을 지르고 뒷일은 레이건씨와 가렛씨에게 맡기고 우리들은 숙소로 향해 그대로 잠에들었다.


다음날, 나와 타타씨는 와즈씨가 묶었던 방에서 일어나 아침식사를 먹고 가렛씨가 준비해둔 마차를 타고 왕도로 향했다. 레이건씨의 누나인 레라이아씨를 만나면 와즈씨의 동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정보도 전해들었다.




솔직히, 여관도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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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리닛크 마을의 새로운 영주는 주민의 지원을 받아 레이건이 되었다. 선정을 펼치고 원 마스터로써 모험자길드와 협력체제를 만들어 리닛크 마을의 평화를 지켰다. 나중에 생겨난 프레본드왕국에서 독립하여 세계의 한 작은 중립국이 되는 것은 좀 나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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