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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 그 후에... 비화 길드카드 안에서의 회의 2

MathGrammer 2017. 11. 19. 13:32

여신이 꺼내놓은 본제라는 말에 그 장소는 갑자기 긴장감으로 둘러싸였다.


「본제라는 것은……그 자에 관해서네요」

「그녀석이……」

「정말 포기못하는 녀석이라니까……」


이 장소에 있는 전원이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지 모두가 일제히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들 4위가 모이게 됐고 남은건……그 아이뿐입니까……」

「뭐, 우리들이 모이는 것도 무였고 직접 간섭이 불가능한 이상……」

「십중팔구 깨지겠지……」

「그렇겠죠……」


지금부터 일어날 일을 상상했더니 여신들은 우울해졌다.


「설마 우리들 스스로 봉인한 것을 매개로 한 신의 봉인과 7개의 보조봉인을 깨는 수단을 남기고 있었다니」

「정말로 성가시군요」

「나, 그녀석 싫어했지」

「우리들의 힘으로 봉쇄하는게 고작이고……」

「그것도 무리일지도 몰라. 웬지 전보다 더 강하진 듯한 느낌이 들어」

「그 행상인같은 사람을 어떻게 할 수 없는건가요? 와즈님에게 알려줘서 막는다든가?」

「무리겠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미 시간문제야. 언젠가 봉인은 깨져」

「그렇네요. 그렇다면 지금은 그 녀석이 살아난 뒤 우리들이 쓰러뜨릴 만한 방법을 찾지 않으면」

「그렇네. 지금 와즈씨라도 이길 수 없으니까 먼저 우리들이 세계에 현현하는 수단을 찾지 않으면……」

「「「……」」」


그 후 잠시 침묵이 흐르고 여신이 살며시 중얼거렸다.


「그래도 그 아이가 돌아와서……설마 그 아이도 와즈씨에게 반하기라도 한다면……」


그 발언에 움찔하고 다른 3위가 반응했다.


「아니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그래!! 그럴리가 없어!!」

「네, 저도 그런 걱정은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일말의 불안은 감출 수 없는지 전원이 각자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주위의 호응을 받아 안심하려고 하지만 아무도 긍정하지 못하고 눈을 돌릴뿐이었다.


「「「「……부정할 수 없어」」」」


만장일치의 결론이었다.


「그, 그래도, 와즈씨의 마음은 저에게 향해있어요」

「아뇨, 저예요. 와즈님은 분명 저에게서 위안을 얻고 있어요」

「아냐아냐, 나라니까.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원할거야」

「아닙니다. 바다와 같이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는 저입니다」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파직파직하고 서로 불꽃을 튀기고 있다. 그러자 여신이 펼친 손을 앞에 내고 크게 소리높여 선언했다.


「좋아. 그러면 전쟁이다!!!!!」






여신들은 전쟁상태로 이행했다. 승패의 수단은 트럼프를 이용한 도둑잡기에 맡겨졌다. 원형 테이블의 사방에 앉아 중앙에는 짝은 갖춘 패들이 가득 모여있다. 결착까지 얼마 걸리지 않을 것이다. 이미 바다의 여신, 대지모신의 순으로 끝이 났고 남은 것은 싸움의 여신과 여신의 싸움이었다. 먼저 끝난 대지모신과 바다의 여신은 여유의 미소를 지으며 구경하고 있다.


「힘내세요, 두분다」

「후후……승리하고 난 뒤의 차는 이렇게 맛있는건가……」

「「그느느……」」


대지모신과 바다의 여신은 승자로써 상쾌하게 홍자를 즐기고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여신과 싸움의 여신은 이를 갈고있다. 그래도 서로의 눈 앞의 상대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 그거야 당연하다. 이미 손에 들고있는 트럼프의 수는 여신이 2장, 싸움의 여신은 1장이다. 싸움의 여신은 꿀꺽하고 목을 울리고 천천히 손을 펼쳐  여신이 가진 2장 중에 싸움의 여신을 기준으로 해서 왼쪽에 있는 트럼프를 쥐고 히죽 웃었다.


「너의 버릇을 알겠어. 이쪽이 정답이지?」


허세라는 것은 싸움의 여신도 알고있다. 말을 던지고 그 반응으로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싸움의 여신은 여신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 그러나, 싸움의 여신의 눈동자에 비치는 여신은 대담하게 웃었다.


「어리석은 계책이네요. 저에게 그런 버릇은 없습니다」

「어리석다고? 뭐야, 몰랐던거야? 괜히 알려줘서 손해봤네」

「어리석네요……저는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압니다」

「……」

「제가 당신의 말을 거짓말이라고 간파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거짓말을 말하기위해서 긴장하거겠죠, 왼쪽 뺨에 땀이 흐르고있어요」


여신의 말에 동요해서 싸움의 여신은 트럼프를 쥐고있던 손을 떼고 천천히 자신의 뺨을 닦았다. 그렇지만 그곳에 땀은 흐르고 있지 않았다.


「훗……어느쪽이 거짓말인지……」


싸움의 여신은 자신이 땀을 흘리지 않았다는 것에 안심하고 다시 여신의 트럼프에 손을 가져가는 도중에 멈추고 말았다. 여신이 황홀한 미소를 나에게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후후……크흐흐……아~핫핫핫!!! 아직도 깨닫지 못했나요? 어리석네요!! 머리까지 근육으로 가득찬거 아닙니까? 중요한 건 땀을 흘린다는 게 아닙니다!! 제 말을 확인하기 위해 움직인 것이 중요한 거예요!! 그 행동이야말로 당신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증명입니다!!」


싸움의 여신은 여신의 말에 이제서야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깨달았다. 여신의 말을 쫓아 확인한 싸움의 여신의 행동자체가 여신이 놓은 덫이었다. 만약 싸움의 여신이 거짓말이 아니었다면 확인은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거짓말인 이상, 들켰다고 생각한 싸움의 여신은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여신의 말을 부정하기 위해서. 그러나, 그 행동자체가 여신의 노림수였다. 여신에게 있어서 모 아니면 도였던 승부수였다. 자신에게 정말로 그런 버릇이 있는지 의심되어서 심장은 두근두근거리지만 여신은 내기에서 이겼다. 이긴것이다. 운은 자신의 편이다. 여신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해 크게 선언했다.


「자, 가져가세요!! 그리고 패배하시죠!!」

「젠장~~~!!!!!」


싸움의 여신이 자신의 패배를 각오하고 반포기상태로 여신에게서 1장의 트럼프를 가져온다. 그 트럼프에 그려진 그림은 싸움의 여신이 가진 트럼프의 그림과 똑같았다.


「아, 짝이 맞았다」

「말도 안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여신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싸움의 여신은 대지모신과 바다의 여신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저희들의 승리네요」

「해냈다고!!」

「당연한 결과네」


기쁨을 나누는 3위와 다르게 여신은 쓰러졌던 상태에서 회복하여 칙칙하게 웃기 시작했다.


「후후후……」

「허라? 패배자가 할말이 남았어?」

「어이어이, 싸움의 진 개가 짓는거야?」

「꼴사납다고」

「……그렇죠……분명히 도둑잡기(바바누키)였죠……」

「「「?」」」


3위가 여신의 발언의 의미가 이해가 안가서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여신은 계속 말을 했다.


「……분명히 말 그대로, “노인네(바바)”에서 먼 어린 제가 남은거겠죠」

「「「좋아!! 그렇다면 다음 전쟁이다!!」」」


이렇게 여신들은 다시 전쟁이라는 이름의 게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