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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 그 후에... 90화 하오스이와의 관계

MathGrammer 2017. 11. 22. 11:14

지금 방에는 나와 하오스이밖에 없다. 하오스이의 부탁으로 메알, 그레이브씨, 세네라씨, 플로이드들은 방에서 나가게 되어서 둘이 있게되었다. 하오스이는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기때문에 그대로 침대에 누워있고 나는 침대 옆에 의자를 놓고 앉아있었다. 솔직히 단둘이 있어서 두근두근했지만 어떻게든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생각했다. 내가 의자에 앉아 하오스이에게 시선을 돌렸더니 하오스이가 나에게 머리를 숙였다.


「……구해줘서, 고마워」


「……나를 구하기위해 화이트드래곤님의 눈물을 얻으러 갔었다고 들었어……정말 고마워」


세라니씨에게 들은건가? 분명히 그레이브씨와 있을 때 이야기 들었겠지. 뭐 상관없지. 나는 신경안써, 라고 전하기위해 고개숙이고 있는 하오스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만지는 느낌이 좋고 고운 머리카락이었다. 조금 쓰다듬으니까 갑자기 하오스이가 퐁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쌔빨갛게 변해 김이 나온다. 어라? 내가 뭔가 저지른건가? 이대로는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이대로라면 이야기가 진행될거 같지 않아서 손을 뗐는데 하오스이는 천천히 얼굴을 들고 내가 쓰다듬었던 부분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만졌다. 그 행동을 바라봤더니 나와 눈이 마주쳤던 하오스이가 「우우우……」하고 말하며 다시 이불을 머리 위까지 덮었다.




잠시뒤에 겨우 얼굴을 드러낸 하오스이는 자신의 과거사를 나에게 띄엄띄엄 알려주었다. 그것을 들은 나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안심시키듯이 웃는 얼굴로 다시 머리를 쓰다듬었다. 일단은, 그 행상인은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패버린다. 충분히 어루만진 후에 다시 숨은 하오스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하오스이가 슬쩍 내가 아직 있는지 확인하는 듯한 눈빛으로 나왔다. 아직 있어요~. 에휴……자, 몇개좀 물어볼까.


「그래서……에~……이긴 사람의 아내가 되겠다는 약속인데」

「……응. 될거야. 당신의 아내가 될거야」


하오스이가 나에게 다가오면서 계속 말을 했다.


「아니, 그게아니라……하오스이는 그거로 괜찮아? 갑자기 나타난 내 아내가 되는거라고? 그냥 붙인 조건이잖아? 그거를 따를 필요는 없지 않아? 분명히 내가 이기긴했는데 하오스이를 억지로 아내로 만들고 싶지않아. 하오스이에게는 하오스이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할까……그리고 아직 하오스이는 결혼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음, 나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지?」

「……즉 나를 싫어한다는 거야?」


하오스이가 눈에 눈물을 머금고 슬픈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아,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자기의 마음을 우선시 하라고!!」

「……싫은거야?」

「아니, 뭐……싫은건 아닌데……」

「……아닌데?」

「……아직 서로이의 일은 잘 알고 있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그거라면 괜찮아. 내가 결혼을 할 수 있게 되기전까지 반년정도 남아있어. 그 사이에 남편을 헤롱헤롱하게 만들거니까 문제없어. 아니면, 이미 다른 아내라도 있는거야?」

「아니 없어. 인기도 없고. 그런 상대도 없어」


내가 말하면서도 슬퍼졌다.


「……그러면 더욱 문제없어……있다고해도 설득해서 남편의 아내가 될거야」

「하렘이냐」


하오스이는 긍정적이네……


「하오스이는 괜찮아? ……으음……내 아내가 되는거」

「……문제없어. 나는 남편에게 반했으니까」


에? 그런거야?……으~응……언제? 내가 뭔가 했나? 잘 모르겠네. 뭐, 일단은 지금부터 결론이 날때까지 반년정도 남았다. 우선은 천천히 하오스이를 아는 것부터 시작할까……응? 어라? 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고 있는건가? 사실은 나쁘지 않은 기분이고 하오스이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가고 싶어……그래도 확실하게 결단이 서지 않는다……게다가 하오스이의 진심을 듣고나서 뭔가 깨달은 것이 있다.이것은 내가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안된다……분명……


그런 식으로 생각에 잠겨있자 하오스이는 부스럭거리며 자신의 길드카드를 꺼내서 나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또 감사하고 있어. 남편에게 져서 새로운 가능성이 생겼어」


길드카드를 받고 스테이터스를 확인했다.




이름 : 하오스이=츠루기

종족 : 용인(용자)

연령 : 14세


HP:1546/7691

MP:257/658


STR:759

VIT:800

INT:438

MND:698

AGL:761

DEX:367


スキル

「전투왕」Lv.Max(복합)

「전술왕」Lv.Max(복합)

「용왕」(고유)

「고유마법 : 용」Lv.Max(고유)(현재사용불가)

「초회복」Lv.Max

「신체강화」Lv.7

「전 내성」Lv.8

「상태 이상 무효」

「용자」Lv.6

「한계돌파」(고유)




어라? 스테이터스가 떨어졌네? 그래도 일단은 마왕이 사라지고 용자가 되었다는 것에 안동했다. 용자과 마왕의 상승률이 다른건가? 근데 하오스이가 말한 새로운 가능성은 뭐지? 응? 스킬의 가장 아래에 전에 없던 스킬이 있었다. [한계돌파]……뭐야 이 로망이 넘치는 스킬은. 한계돌파……엄청 가슴뛰는 말이다. 나는 한계돌파 스킬을 확인했다.


「한계돌파」(고유)

사람의 한계를 넘는다. 스테이터스 상한이 한 단계 상승한다.


……즉, 지금의 하오스이는 단련하면 할수록 전보다 강해진다는 건가. 하지만 어째서 이 스킬이 나에게 졌으니까 생겼다는거지?


「……남편에게 졌을 때 생겼어. 분명 그게 이유일거야」


그런 걸까? ……뭐, 생겼다고 했으니 그런거려나. 하오스이 자신이 그거로 납득한 것 같으니 그거면 되겠지. 근데 따로 신경쓰이는게 있는데.


「에, 음……그건 알겠는데 나를 부르는 건 남편으로 고정인거야?」

「……장래 그렇게 될거니까 문제없어」


그렇습니까. 뭐 좋지만 말이야. 나는 하오스이에게 길드카드를 돌려주었다.


「일단은 지금은 아직 몸의 상태가 만전이 아닌거 같으니 충분히 쉬어둬」

「……알고있어. 얼른 몸의 상태를 회복해서 남편에게 단련받을거야」

「……그렇습니까」


어라? 나 하오스이에게 가르칠게 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전투스킬에 관해서는 가르칠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자, 방 밖이 왠지 시끄러웠다. 하오스이도 그 소동을 깨달았는지 둘이서 문쪽으로 시선을 옮기자 투쾅하고 기세좋게 문이 열리고 그곳에서 한 사람의 짐승의 귀를 한 소녀를 선두로 그레이브씨들이 안으로 들어왔다.


「도와줘!! 하오짱!!」

「……마-짱?」


응? 아는 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