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 그 후에... 107화 와즈의 이념과 결의
수인의 나라의 성에 있는 방에서 나는 혼자 멍하니 있었다. 머리부터 담요를 덮어쓰고 끙끙거리고 있다. 왜냐하면
찰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로나씨, 타타씨가 오해라고 말했고 그녀들 말고도 나미닛사, 나레리나, 하오스이에게 고백받은데다 전원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모두가 권했기때문이다.
……후후………………핫핫핫!! 생각치도 사태다. 꿈이지 이거?
나는 내 뺨을 꼬집었다……
……아프지 않다. 역시 꿈이었다.
그럴리가 없겠죠……하아……
먼저 내 기분은 어떤지 제대로 고민해보자.
첫 번째로 사로나씨. 금발의 엘프로 마을에서 약간 신세를 지던 도중에 좋아하게 된 사람. 무심코 고백해서 미안하다고 했었는데 그 뒷말이 있었고 그 말이 좋아한다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면 나는 어떨까……지금도 사로나씨를 좋아하는 감정이 가슴속에 남아있다. 그래서 거절되었다고 생각했고 상처받아서 만나는 것을 무서워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아직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몸이 떨린다. 그래도 아까만큼은 아닌 것 같다. 사로나씨의 마음을 들어서일까……
다음은 타타씨. 푸른 머리카락의 누나로……아마도 첫눈에 반했던 것 같다. 만남을 거듭하는 도중에 마음이 굳어졌다고 생각하지만. 타타씨의 전부를 받아드릴 생각으로 고백했고 며칠뒤에 고양이 수인씨를 통해 차여서 망연자실했었지……그래도 사실이 아니었다고 타타씨 본인이 말해주었다. 나를 좋아한다고……아마도 그때 내가 했어야하는 행동은 타타씨에게 직접 들는 것이었을 것이다……이제 본인에게서 들었는데……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하면 될까………………타타씨를 좋아하는 마음은 분명히 있다. 그러니까 다시 만났을 때 몸이 도망가고 싶어서 떨려왔겠지……고백을 들은 지금도 약간 떨리는데……
나미닛사, 나레리나. 붉은 머리카락의 쌍둥이자매로 메알이 납치되어서 마음을 전할 틈이 없었지만 저쪽도 마찬가지였구나. 설마 2명에게 고백받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2명도 물론 좋아하지만……어라? 그 2명 왕족아냐? 나 평민인데 괜찮으려나? 신분이 다른 사랑이라서 내 감정을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설마, 저쪽에서 말할 줄이야……게다가 저정도로 진지하다니……그러면 나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하오스이. 녹색 머리카락의 용인으로 자신을 이긴 사람의 아내가 되겠다는 조건으로 싸움을 계속했던 아이. 붉은 구슬에 지배당하고 있어서 구해주고 싶었다. 싸움에서 이기자 내 아내가 되겠다고 말하며 반했다고 계속 말했었다. 솔직히, 직접 마음을 부딪혀와서 기뻣다. 솔직히 말하자면 메알의 일도 있었지만 하오스이를 구하고 싶다는 마음은 호의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생각해야겠지……
……그래도, 설마 5명 동시에 고백할줄이야……
그래도 그녀들이 바라는 미래는 이해했다……하렘인가……설마라는 느낌이지만……근데 진짜 이거 꿈아냐? 믿지 못 하겠는데……그래도 그녀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그리고 그 전까지라면 혹시 진심이라고해도 그 중에서 1명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지금은 그레이브씨를 옆에서 봤기때문에 약간 생각이 바뀌었다……그레이브씨의 아내들은 모두 행복해보였으니까. 모두를 행복해 지는 길이 있구나……나도 할 수 있을까……
조금은 그녀들을 믿어주기로 해볼까……그 표정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 없긴한데……과거의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완전히 믿지는 못 하겠지만……그래도 믿고싶다는 마음도 있다……
그러니까 마음을 일단 받아들이고 생각해보자. 만약 배신당하면 그거로도 괜찮다……그 때는 죽을 때까지 산에서 살자……
그래도……그 전에 나에게는 가야만 하는 곳이 있다……그녀에게서 확인하지 않으면 안된다……내 안에 남아있는 이 마음에……그녀들의 마음을 듣고 결심이 굳어졌다.
이라는 내 생각을 다음날 나는 그녀들에게 말했다.
지금, 내 방에는 사로나씨, 타타씨, 나미닛사, 나레리나, 하오스이만 있다.
「그러니까 일단 믿어보려고 해. 아니, 조금 다르지. 믿고싶어. 아직 몸이 조금 떨리지만 그래도 제대로 모두와 한번더 제대로 마주보고 싶은데……그래도 괜찮아?」
「지금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내 안에 있는 와즈씨를 향한 사랑은 변하지 않아」
「네에, 괜찮아요. 오해는 제대로 풀린것 같으니까요」
「그거면 충분합니다. 저희들은 와즈님를 만나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그런 우리들의 마음을 얕보지 말았으면 좋겠네」
「……남편, 인기쟁이. 그것이 진실」
「「「「「저희들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을 거예요」」」」」
모두, 미소로 그렇게 대답해주었다. 그 말에 안심하고 있자 사로나씨가 나에게 뭔가를 물어보았다.
「그래서, 그 가야만 하는 곳이라는 건?」
「아아, 그게 사실은……누구를 만나러 가려고. 모두에게 지금 다가갈 수 없는 것도 분명 그 때의 일이 있기때문이니까……그것이 시작이었으니까……」
「「「「?」」」」
내 말에 나미닛사 이외의 4명이 머리를 갸우뚱거렸다.
「”아리아”죠?」
나미닛사의 말에 움찔하고 반응하며 몸이 떨린다. 이건 안되겠네. 나는 억지로 몸의 떨림을 붙잡는다.
「……응. 처음에 하오스이의 마음을 들었을 때 약간 생각했었는데 어제, 오해라고 알려주고 모두의 마음을 들었을 때 이 일에서 계속 도망다닐 수 없다고 생각했어. ……그러니까, 내가 만나러가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생각해」
「「「아리아?」」」
「……그 여자의 이름은?」
그녀들과 함께 살아가려고 생각하기때문에 알려줘야만 한다. 나는 눈을 감고 몸의 떨림을 느끼면서 드문드문 아리아의 관한 것을 알려주었다……좀만 버텨줘……내 의식아……
어떻게든. 의식을 잃지않고 아리아에 관해서 설명하자
「흠. 그 여자 없애버리자. 되도록이면 무참하게」
「그렇네. 와즈씨를 배신하고도 살려둘 수 없지」
「친구로써 슬프네요……저승으로 보내는 꽃은 뭐가 좋을까요」
「검의 녹으로 만들어주자. 아니, 단숨에 죽이는 것은 안되겠지」
「……죽인다」
무셔!!
「아니아니, 그러니까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가는 거라니까!! 죽이면 안된다고!! 내 오해일지도 모르잖아!! 치, 침착하자!!」
내 말에 그녀들은 일단 분노를 거두었다. 무서웠어……내가 이 사람들의 남편이 될지도 모르는 건가……얌전히 있자……
「……으음, 그러니까 이것은 내 어리광인데……모두의 관한 것도 제대로 알고 믿고싶은데……따라와 줄래? 같이 가주면 든든할 거 같은데……혼자서 만나러 가면 도망갈지도 모르니까……」
「물론, 당연히 함께가야지」
「이제 저희들은 와즈씨의 하렘멤버예요」
「더 당당하게 말하셔도 되요」
「오히려 짐승처럼 안아줘도 된다고?」
「……첫날밤?」
약간 2명정도 진도가 빠르다……
「아, 음, 하렘이라든가 그런ㄴ것은 아리아의 일이 해결된 뒤로도 괜찮으니까……그때까지는 이 떨리는 몸을 어떻게든 할게」
내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가 불안한 표정이 된다. 앗, 말이 짧았구나.
「아……괜찮아, 모두의 마음을 배신하는 것은 하지 않을거야. 이건 내 옛날일의 마무리를 짓고 모두와 함께 걷기위하여 나에게 필요한 일이야……」
「그렇다면 괜찮아. 여기까지 너를 만나러 쫓아왔으니까」
「그정도는 기다릴게요」
「그러면, 그 전에」
「확실하게 말로 표현해줬으면 해」
「……남편은 우리들을 어떻게 생각해?」
「그렇네,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려줬으면 하는데~?」
으윽……
「……조, 좋아합니다」
「「「「「「저희들도 좋아해요!!」」」」」」
어라? 어느샌가 늘어난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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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못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오늘 저녁에 하나 더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