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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 그 후에... 108화 여신 일단귀환

MathGrammer 2017. 12. 3. 22:57

늘어난 것은 착각이 아니었다.


내 눈 앞에는 사로나씨, 타타씨, 나미닛사, 나레리나, 하오스이, 그리고……어느샌가 여신님이 있었다.


「도대체 언제 온거야!!」

「에? 방금?」


왜 의문형인거야!!


「……와즈님, 그녀는 도대체? 그러고보니 아까의 전장에서도 비슷한 분이 있었던 거 같은데……」


나미닛사가 나에게 속삭였다.


「……남편님의 입술을 억지로 뺏은 사람」


하오스이의 말에 순식간에 전투태세로 이행하여 살의를 보내고 있는 하렘멤버들. 하오스이에게는 부메랑이라는 말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후……이 여신에게 살기를 보낼줄이야……각오하고 하는거 겠죠?」


그렇게 말하며 여신님이 들뜬 상태로 자세를 취했다. 양손을 위로 들고 한쪽발을 들고 있다. 너도 뭐하는 거야!!


「여신? 좀더 제대로된 거짓말을 하세요」


타타씨의 눈에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무, 무셔!! 다른 의미로 몸이 떨려온다……


「자, 잠깐만 기다려봐!! 아, 일단 거짓말 하신게 아니야!! 진짜 여신님이니까!!」

「「「「「……무리하게 비호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구요?」」」」」


안 믿어주네~!! 잠!! 어이 여신님!!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라고요!!


「아니아니 진짜라니까!!」

「「「「「에에~」」」」」


왜 안 믿는거야? 싸우고 있었을 때 무릎 꿇었던거 잊었어? 어라? 그러고보니 지금 여신님에게서 그 때의 오오라같은 것이 느껴지지않네. 나는 여신님에게 다가가 작게 속삭였다.


「……왠지 여신파워가 느껴지지 않는데요, 무슨일 있으신가요?」

「……우우……약간 봉인을 강화시키는데에 생각외로 힘을 많이 사용해서……」


봉인? 뭘까나? 듣고 싶지만 들으면 귀찮은 일에 휘말릴 거 같으니까 그만두자.


「와즈님 떨어져주세요!! 그 녀석 죽일 수 없어요!!」


그러니까 뒤숭숭한 말은 그만둬줘!!


「이, 일단은, 침착하자……진짜 여신님이라고. 일단, 여러가지? 도움을 받았……받았……」

「잠깐!! 왜 거기에서 그만두시는거죠!! 저 열심히 했잖아요!! 가호도 엄청 걸어줬는데!!」

「그래그래!! 그게 있었네. 가호를 걸어주었어!! 내가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던것도 이 여신님의 덕분이나 마찬가지야………………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여신님이 내 말에 후흥~하고 가슴을 편다. 그런 여신님을 모두가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내지만 일단 납득해준 것 같다.


「……즉, 진짜 여신님이라는거지? 그럼, 묻고싶은게 있는데요, 와즈님의 머리카락이 지금처럼 흑백으로 된것도 그 때하고 관계가 있는건가요?」


앗, 그걸 물어보는거야?


「앗! 그거? “신격화”의 영향이야」

「……」


가볍게 대답하지 마!! 할거라고 생각했다고!! 역시 그 여신님이구만!!


「신격화?」


나미닛사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미 여신님이 말해버렸으니까 그녀들에게 숨길 수 없게되었다. 그래서 스테이터스도 스킬도 나는 솔직하게 말했다……뭐, 거의 인외나 다름없어서 미움받을 수도 있겠지……






「과연, 와즈씨는 엄청나게 강한거구나」

「건강하네요」

「그 강함이 납득되네요」

「한번 대국하고 싶네」

「……단련시켜줬으면 해」


어라? 모두 긍정적으로 받아주는거야?


「그 얼굴은 우리들이 와즈씨의 강함을 알고 겁을 낼거라고 생각했던거야?」

「우리들의 마음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요」

「오히려, 숨김지않고 알려주셔서 기뻐요」

「응, 믿어줬으면 해」

「……우리들은 남편의 미래의 아내들」


「……고마워. 받아들여줘서 고마워」


자연스럽게 우리들은 웃으며 서로를 바라보았따. 울것같아……


「잠깐!! 저를 잊지 말아주세요!!」


시야를 가리듯이 여신님이 내 앞에 나타났다. 좋은 분위기였는데……


「여신님, 아까 의심해서 죄송했습니다」


나미닛사가 머리를 숙이며 그렇게 말하자 모두 따라서 머리를 숙였다. 여신님은 그 광경을 보고 [알아주셨으면 됐어요, 알아주셨으면~]라고 기뻐하며 헤헤하고 웃었다. 전혀 여신같지 않네……


「그래서 여신님에게 또 하나 묻고 싶은데 해도되나요?」

「응~, 뭔데?」


여신님이 입술에 검지를 대며 고개를 갸우뚱한다. 너무 띄워주지마.


「와즈님이 만약 완전하게 신격화한다면 그……수명같은 것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응? 수명? 그런건 없어지겠지. 그도그럴게 신이잖아」


그렇겠죠~. 그렇게 되겠죠~. 가능하면 사람으로써 수명을 다하고 싶은데 아마 무리겠찌……왠지 신격화가 나 의사로 할 수 있게되면서 종족%가 조금 떨어진거 같다. 이제 사람으로 사는 것은 포기하는게 나으려나……


「……없어지는……겁니까……」


여신님의 대답에 사로나씨들이 어두운 표정이 된다. 어라? 왜?


「하항~……그렇구나」


여신님이 뭔가를 안 것 같다. 뭐야, 나한테도 알려줘.


「너네들의 걱정은 기우야. 와즈씨가 신격해도 너네들을 부하로 한다면 계속 함께 있을수 있을거야」

「「「「「그렇다면 문제없네요」」」」」


갑자기 모두 웃는 표정이 된다. 그것을 걱정하고 있었구나……하지만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다면……신격화도 나쁘지 않겠네……


「그리고 신격화하면 언제라도 여신인 나와 만날 수 있어♪」


어라? 뭘까……갑자기 신격화하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드는데……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여신님이 다시 나를 쳐다보았다.


「그럼, 슬슬 현현의 한계니까 저는 일단 돌아갈게요」


그리고 나에게 싱긋하고 웃었다.


「반드시……반드시!! 저는 돌아올테니까 기다려주세요」


그렇게 말한 여신님은 내 길드카드에 흡수되듯이 사라졌다.


아, 그곳으로 돌아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