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 그 후에... 번외15 카가네와 네크로맨서
……여기는 어썰트1……이제부터 목적지점 침입을 시작한다……
그날 낮, 내 방에서 혼자 명상을 하면서 마력을 일으키고 있자 노크소리와 함께 오빠가 들어왔다.
「오!! 때마침 있었네, 카가네!! 무구 만드는데 필요하니까 잠깐 신체사이즈만 알려줄래―――」
「자!! 마음껏 재줘!!」
나는 오빠가 말이 끝나기 전에 파팍하고 옷을 벗고 속옷차림이 되었다. 자, 오빠!! 귀여운 여동생의 속옷차림이야!! 짐승이야!! 짐승이 되는 거야!!
「알았어!! 잠깐만 가민히 있어줘……」
말한대도 잠잠코 가만히 있자 오빠는 내 신체 사이즈를 평범하게 재었다……진지한 얼굴로……어라?
「오, 오빠……」
「응~……왜~?」
「지금은 얼굴을 빨갛게 하고 부끄러워하지만 떨떠름하게 승낙한 뒤에 신체 사이즈를 재면서 마음속으로 욕정해야하는 장면 아냐?」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뭘 원하는지는 잘 알겠어. 근데 보통 여동생의 몸을 그런 식으로 보지 않잖아?」
「여동생 아니라구!! 아내라구!!」
「아니 그렇게 말해도말야……카가네는 여동생이잖아……」
「므으으……」
아직 오빠 속에서 나는 여동생입니까……그렇습니까……잘 알겠습니다. 그럼, 억지로라도 내가 오빠의 여자라는 것을 알려줘야지……
「됐다, 다 쟀어. 고마워, 곧바로 카가네 무구만들어줄게」
오빠가 인사를 하고 방에서 나갔다. 남겨진 것은 속옷차림의 나뿐……후후후……오늘 밤이 기다려지네요, 오빠……
그날 밤, 슬며시 모두가 있는 방에서 나간 나는 오빠의 방을 목표로해서 살금살금 나아갔다. 지금 눈앞에는 오빠가 있는 방의 문이 있었다.
「여기는 어썰트1……이제부터 목적지점에 침입한다……(작은소리)」
므헤헤헤헤헤……이제부터 나는 요바이를 시작한다……오늘날을 위해 준비한 에로한 속옷도 입고 있다……괜찮아, 잠깐이니까……본편은 아직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구……그러니까 약간 맛만 보는거로 만족할게……그래도 맛보는 것으로 끝낼지 말지는 오빠가 정하는거야……나는 전세에서도 경험이 없어서 정진정명 첫체험이니까……역시 오빠에게 리드당하는게 맞겠지……훗훗훗……자, 오빠……짐승이 될 시간이야~……
딸깍……딸깍딸깍……달그락달그락달그락
아, 안열려……뭐야 이거? 어떻게 된거야? 분명히 열쇠는 안 걸려있는 것 같은데 왜 안열리는 거지? 뭔가 결계라도 쳐놓을걸까……으~응……확실히 마력이랑은 다르지만 뭔가 다름 힘이 흐르는 듯한……굳이 말로하자면……그래, 오빠가 신격화했을 때 느껴진 힘의 파동하고 비슷한 기운이 난다……
그렇다면 내 치트마력으로 해주해보겠어!!
「언록」
……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아……므므므……
「언록」
「언록」
「언록」
하아……하아……꿈쩍도 하지 않는다……그렇다면 지금의 내 전력으로!!
「언록!!!!!!」
……결국, 내 전력으로 마법을 걸어도 결계가 해제되지 않았다. 왜!! 왜야~!! 므으~!! 오빠녀석~……설마 이정도까지 해줄줄이야……여러번 자던 것을 방해했던 것이 이렇게 되돌아 올줄이야……하아……마력도 다 떨어졌고……오늘은 포기할까……
그 후, 방으로 돌아왔지만 내가 빠져나갔던 것이 들켜서 사로나와 나미닛사에게 야단맞았다……
며칠후, 오빠에게서 내 전용 무구를 받았다. 내 마력을 더욱 높여주기 위해 마력증폭 효과를 가진 보석이 달려있는 초합금속 오리하르콘제의 지팡이. 오리하르콘이에요!! 오리하르콘!! 우와~!! 흥분된다!! 그리고 방어구로는 원래 MND가 높아서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나에게 오빠의 [고유마법 : 신]에 의해 만들어진 VIT보정이 높은 용의 비늘을 잔뜩 사용한 로브를 받았다. 오빠의 말로는 성검수준의 성능이 아니면 전혀 생채기도 생기지 않는 방어력을 갖고있다고 한다. 덧붙여서 마법도 어느정도에 미치지 않으면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모두의 장비도 봤었지만……오빠가 만든 장비……너무 강한거 아냐? 말그대로 최종결전용 수준의 장비를 받은 것 같은데……오빠, 얼마나 과보호인거야? 뭐, 그정도로 우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거겠지……
젠장~!! 반드시 나를 여자로 보게해주겠어~~~!!! 그리고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감미로운 밤을 보내고야 말겠어~~~!!!
며칠후, 나는 용왕의 성 뒤편을 돌아다니다가 오빠에게서 받은 장비를 장비하고 위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허공에다가 마법을 날렸다.
「익스플로젼」
쾅!! 쿠오오오오오오오옹!!!!!
내 마법에 의해 일순 하늘이 빛났다고 생각하자 하늘을 온통 뒤덮는 대촉발이 일어났다. 내 예상이상의 위력에 깜짝놀랐다. 이건 오히려……손대중하는 방법을 익히지 않으면 위험한거 같은대……사전에 마법의 시험을 해둬서 다행이다……아무것도 모르고 이런 폭발음이 울리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가 놀란 것 같았다……지금부터 마법을 사용할때는 주위가 말려들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호오……이 엄청난 위력의 마법을 날린게 소녀인가!!」
갑자기 들린 쉰소리에 놀라 나는 지팡이를 들며 목소리가 들린 곳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전신이 검은 로브에 덮여있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주목한 것은 그 부분이 아니었다. 그 사람의 얼굴은 해골이었다. 그 사람에게서 흘러넘치는 강대한 마력을 느끼고 나는 곧바로 경계했다. 로브의 안에서 반짝이는 보석반지를 끼고있는 뼈가 나를 가리켰다. 나는 다시 긴장감을 높였다. 뭐, 이 장비라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
뼈의 손가락끝은 나를 지나 하늘로 향했다.
「우리 마도의 진수는 파랑」
그 해골이 공중에 마법을 발동하자 하늘을 뒤덮은 물이 퍼지며 한바탕 비가 내린다. 앗, 무지개가……무지개를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자 해골은 검은 로브에서 양손을 꺼내 그게 벌리더니 크게 소리쳤다.
「내 이름은 [니르]!! 절대 불변 불사의 마도사-네크로맨서다!! 어떠냐!! 역시 이 몸의 마법이 가장 훌륭하지 않은가!! 소녀의 마법은 분명 위력은 굉장하지만 폭발의 광경은 아름답지 않지!! 그에 비해, 이 몸의 마법은 꽃이 피는 것과 같이 물이 퍼지고 마지막에는 무지개를 만들어내지. 예술이라고 할 수 있지……흠, 비교할 가치가 없구나!!」
그 네크로맨서의 말에 울컥 화가 치민 나는 더이상 경계하지 않고 지팡이를 하늘로 향했다.
「썬더스톰」
내가 마법을 영창하자 하늘은 먹구름에 휩싸였다가 용의 모습을 한 벼락이 몇번이나 대지에 내리꽂혔다. 그 모습을 본 네크로맨서는 따각따각 웃는 것처럼 입을 움직이고 크게 손뼉을 쳤다.
「오오!! 굉장해!! 번개가 용이 되더니 대지에 내려오다니!! 마치 종말을 예견하는 듯한 광경에 오랜만에 흥분되는구나!!」
흐흐~응!! 그치~!! 당연히 그렇겠지!!
「하지만 아직 무디구나. 다른 번개는 그대로였다!! 예술적인 마법을 날리려면 더 섬세하게 마력을 조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식으로
내 마도의 진수는 초록」
마치 나에게 시범을 보이는 듯이 네크로맨서가 마법을 영창하자 대지에서 푸른 나무가 순식간에 자라더니 온 세상이 녹색으로 뒤덮인다. 대지에 뿌리를 내린 그 모습은 웅장하고 나무의 강력함을 나에게 보여주는 것 같았다.
마력양이나 위력이라면 내쪽이 강한데 마력조작에서는 내가 지고있다. 그 사실에 나는 욱해서 계속 마법을 펼치지만 그 어떤 것도 네크로맨서의 마법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움에 당할 수 없었다……부, 분해……
그 뒤로도 한동안 나와 네크로맨서의 마법전투는 계속되었지만 그것은 갑자기 끝이 났다.。
『아까부터 시끄러워~~~~~!!』
흥분해서 굉음이 나는 마법을 연발한 결과, 격분해서 나타난 오빠와 다른 사람들, 용왕님 일가 전원에게 나와 네크로맨서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엄청 혼이 났다……
뭐, 계속 마법을 펼치다보니 마력조작도 익힐 수 있었고 어떻게 손대중해야할지 알았으니까 결과적으로 다행이라고 말을
「그럴리가 없잖아. 자, 나도 같이 사과하러 다녀줄테니까 카가네도 사과하세요」
……네……시끄럽게해서 죄송합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