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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 그 후에... 171화 여신등장

MathGrammer 2018. 5. 14. 20:58

항구마을 모탄페를 나선 나는 그대로 플로이드의 뒤를 따라갔다.

시선을 플로이드가 서있는 곳보다 더 먼곳을 쳐다보았더니 거기에 있던 것은


「……대륙중앙의 산인가」

「네. 산의 화구 부근에 있는 동굴에 사신을 봉인했습니다. 이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면 인족이든, 수인족이든, 어느 종족할거 없이 아무도 다가가지 못하도록 했씁니다만, 저쪽에 어둠의 여신이 있는 이상 그곳에 있는게 분명하겠죠……」


그런 장소가 있었나.

아마도 산에 있었을 시기에 나는 평범한 인족이었으니 어딘지 모르는게 당연할 것이다.


나는 달리면서 뒤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이미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항구도시 모탄페가 있었다.


「……걱정되시나요?」


내가 신경쓰였는지 플로이드가 앞을 쳐다본채 물어보았다.

俺は再びフロイドへと視線を戻し、見えてはいないだろうが、ふるふると頭を振った。


「아냐, 모두를 믿자……괜찮아, 모두 무사할거야. 그러니까 나도 사신을 얼른 해치우고 모두가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가자……갑자기 미망인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

「아직, 결혼식은 안하셨습니다만?」

「그냥 기분낸거야!!」


플로이드와 농담을 나누면서 우리들은 산의 화구에 있는 동굴을 목표로 했다……

도중, 모탄페로 향하는 마물의 집단이 보며서 일단 전부 묻어뒀다. 조금이라도 모두의 도움이 됐으면 좋겠지만……






눈에 보이는 마물을 구축하면서 가느라 약간 길을 돌아갔지만 우회해서 화구 부근에 도달하자 플로이드가 말했던 동굴이 보였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갔기 때문에 돌아갔지만 시간적으로는 크게 차이나진 않았다.

만약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야지!!


이대로 안으로 돌입하려고 했더니 내 주머니에서 빛이 나기시작했다.

그 빛은 5개의 빛무리가 되어 공중으로 떠올라 사람형태로 바뀌었다. 그곳에서 나타난 것은 4위의 여신과 바다의 여신이 안듯이 데리고 있는 자그마한 소녀가 있었다.


「……드디어 때가 됐군요」


빛의 여신님이 상냥한 표정으로 말했다.

자세히 보니, 다른 여신님들도 진지한 표정이었다.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그 표정에 사태의 심각성이 느껴졌다. 사실 평소의 바보같은 상태밖에 기억나지 않아서 좀 헷갈린다.


「오랜만이예요, 여러분」


플로이드가 집사의 태도를 무너뜨리지 않고, 여신님들에게 우아하게 인사했다.

그 태도에 여신님들은 쓴웃음을 지었다.


「……뭔가 기분나빠」

「우후후……누구시죠?」

「오랜만입니다, 창조신님」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Zzz」


어이, 플로이드!! 너 여신님들한테도 그런 태도였던 거야!!

너 신이었을 때도 이런저런 성가신 짓을 한거아냐?

랄까 싸움의 여신님, 당신은 역시 여신의 양심입니다. 지금도 다른 여신님들의 태도에 놀라서 플로이드를 쳐다보시는데 그냥 아무것도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 태도, 이 플로이드에게 아까워요!! 침을 탁 뱉고 수상쩍은 사람이라도 보는 듯한 시선을 보내면 충분합니다!!

아, 근데 그런 싸움의 여신님은 보고싶지 않아!!

크으~, 이 딜레마!! 이번 일이 끝나면 한방때려줄테다!!

그리고 싸움의 여신님 이외의 여신들은, 플로이드에게 그런 태도를 취하기 전에 자신들의 행동도 돌이켜보라고 말하고 싶다.


「여전히 엄격하시네요~」


여신님들의 태도는 언제나와 같지만 플로이드의 취급이 심하다.

그 사이에 여신님들은 우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렇게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은 사신과 싸울 각오를 다졌다는 뜻……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신들의 문제……가능하다면 이런 일로 수고를 끼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협력해준다고해서 기뻐……고마워. 우리들도 최대한 도와줄게」

「정말로 고마워……어둠의 여신 일은 우리들에게 맡겨줘!!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서 그 썩은 근성을 고쳐줄테니까!!」

「……Zzz」


모두가 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는데……왜지?

싸움의 여신님의 말은 감사한데 다른 여신님들은 뭔가 찝찝하다고 해야할까 무슨 꿍꿍이가 있는게 아닐까 의심스러운데……


「……응, 뭐 그건 알겠는데요……바다의 여신님이 안고있는건 누구예요? 랄까 아까부터 계속 자고 있는데 안 일어나나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바다의 여신님이 안고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이리저리 관찰했다.


맑은 하늘처럼 밝은 하늘색의 머리카락에 눈을 감고있어서 눈동자색은 모르겠지만 어린애와 같은 생김새는 그 자그마한 체구와 잘 어울렸다. 생김새로 봐서는 하오스이나 카가네보다도 어려보였다.


「들은 적 없으신가요? 이 아이는 “하늘의 여신”입니다」


그렇게 말한 바다의 여신님이 그 소녀의 얼굴을 내쪽으로 돌렸다.

뭐, 여신님들과 함께 있었으니까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어둠의 여신이 말했던 것처럼 정말로 잠만 자는 것 같았다.

나는 흥미가 돋아서 자고있는 하늘의 여신님의 뺨을 쿡쿡 찔러봤는데 하늘의 여신님은 간지러웠는지「……후뮤」라고 웅얼거리고 다시 잠에 들었다.

뭐야!! 너무 귀엽잖아!!

다, 다시 한번 더 찔러볼까나……


「와즈님? 슬슬 가야합니다……」


시끄러워, 플로이드!! 방해하지 말라고!!




……후우, 진정하자……

뭐랄까 여기에 와서 깨달은 것이 있다.

메알도 그렇지만 뭐랄까 나는 귀여운 것에 약하다……

큿!! 여기까지와서 이런 약점이……

만약 사신이 작고 귀엽다면……내가 할 수 있는게……


「와즈님……사신은 키가 큰 남자입니다」


그러니까 플로이드, 내 사고를 읽지말라고!!

하지만 그 정보는 고마워. 이것으로 마음껏 사신을 때려팰 수 있겠어!!


나는 후우~웃하고 숨을 크게 내쉬고 플로이드와 여신님들을 따라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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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