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잡혀있는 동안에 자는 것도 좋지만 아까 엄청 자둬서 그런지 전혀 졸립지 않다. 그렇지만 일어나있어도 전혀 할게 없다. 어쩌지……앗, 그래! 오랜만에 길드카드라도 볼까. 그리고 나는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길드카드를 꺼내 확인했다. 다행히 여전히 주위가 밝기때문에 보는데에 문제 없었다.
이름 : 와즈
인족 : 인족 (51%……이제 그만두는건 어때요)
나이 : 17세
HP:으~음……이제 숫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MP:없어요~!! 지금은
STR:일격으로 별을 부순다.
VIT:신검으로도 벨수 없습니다
INT:마법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지금은
MND:무의미
AGL:이제 순간이동, 워프할 수 있지않을까요?
DEX:신장……뭔가를 만들지 맙시다
스킬
「진・극식인」(고유)
「상태이상 거의무효」
「격투」Lv.8
「신격화」(고유)(현재사용불가)
「고유마법 : 신」(고유)(현재사용불가)
「바다의 여신은 다이아의 10에서 멈춰있다」
「싸움의 여신은 스페이드 3에서 멈춰있다」
「대지모신은 클로버 6에서 멈춰있다」
「여신은 하트 8에서 멈춰있다」
by 여신, 대지모신, 싸움의 여신, 바다의 여신
……응? 뭔가 스테이터스의 문구가 미묘하게 바뀐거 같은데?
이름은 당연하지만 종족의 부분이 이제 그만두라니……뭘 그만두라는 거지……그만두지 않을거야. 그만두지 않을거니까. 나는 인족으로 살아갈거니까……그럴 수 있으려나……
AGL이 갱신되어있다. 으음, 순간이동, 워프가능하다고? 아니 불가능하잖아? 그냥 비유죠? 그정도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거죠? 그런거 했다가는 더 이상 사람이라고 부를 수 없잖아!!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않을거지만……하아……
DEX도 만들지 말라고 했구나. 괜찮아. 아무거도 만들 생각없다고요~. 만들 예정도 없고요~.
남은건 언제나 문제투성이의 스킬이다.
으음, 「진・극식인」「상태이상 거의무효」는 그대로네. 오히려「상태이상 거의무효」는「상태이상무효」로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잘 되지 않네. 어떻게 하면 바뀔지 잘 모르겠다……다음에 하오스이에게 물어봐둘까.「격투」도 레벨이 올랐네. 역시 하오스이와의 싸움의 영향이겠지……너무 오르긴했는데. 뭐, 올라서 문제될 것은 없지. 「신격화」도「고유마법 : 신」도 그대로. 당연하겠지만. 그러나 그 상태가 되는 조건이 아직도 잘 모르겠다. 뭐, 되고 싶은 것은 아니겠지만. 만약 되면 인족%가 깍이지 않을까 두렵다.
……그래서, 문제는 나머지인데……문구의 의미를 모르겠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으려나?
「바다의 여신은 다이아 10에서 멈춰있다」
후후……여기에서 제가 멈춰있는 한 계속 낼 수 없겠죠. 자, 포기하고 패스하세요. 그리고 이기는 것은 저. 와즈씨의 마음을 손에 넣는 것도 저……후후……후후후……
「싸움의 여신은 스페이드 3에서 멈춰있다」
헷! 아직 내 패에는 여유가 있다고. 이대로 계속 다른 녀석들이 패스하면 내 승리다. 와즈의 몸을 마음껏 음미해주는 것은 나다.
「대지모신은 클로버 6에서 멈춰있다」
크흣. 아무래도 승기는 저에게 기우는 것 같네요. 역시 이것도 와즈님에 대한 강한 사랑의 증거. 승리하는 것은 저예요. 와즈님에게 매도받는 것은 저입니다.
「여신은 하트 8에서 맘춰있다」
후후후……아무래도 모두 눈치 못 챈거 같네. 그래, 내 손패에는 하트 8이후의 숫자가 전부 있어. 이거라면 확실히 이긴다. 이기는 것은 저예요. 와즈씨의 총애를 받는 것은 저입니다. 그래요, 저는 승리자. 이 sevens(시치나라베)의 승리자는 저예요.
……뭐하는 거야, 이 여신님들은. sevens라는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놀고 있는 것은 왠지모르게 잘 알겠다. 사람이 잡혀있는데 뭘 하고있는 거야?라고 말하고 싶다, 또 기도라고 보낼까? ……그래도 이 문구대로라면 뭔가 진지하게 하는 것 같으니 방해하지 말아야겠다. 냅두자. 그냥 마음대로 하게두자. 일단은 냅두자. 그 이상한 집사 플로이드와 함께말야. 관련되면 별의별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니까.
나는 아무것도 못 본척을 하고 슬쩍 길드카드를 주머니에 넣었다.
길드카드를 확인하고 묘하게 힘이 빠진 나는 그대로 잠에 들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서 여전히 우리안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몸을 일으켰다. 지하감옥이라 해가 떳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침인 것 같았다. 이미 그레이브씨는 일어나 있었고 내가 잠에서 깬 모습을 확인하고는 가볍게 손을 들어 아침인사를 했다.
「욧!! 좋은 아침」
「안녕하세요, 벌써 아침입니까?」
「응~,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뭐 지금 몇시인지 고민해도 모르니까 그대로 우리들이 스트레칭하며 몸을 가볍게 움직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자 문이 벌컥하고 열렸다. 문에서 들어온 것은 4명의 수인. 전원 완전무장을 하고 손에는 쇠덩어리라고 해야할정도로 크고 두꺼운 수업을 갖고 우리들을 쳐다보는 시선은 분노로 가득했다. 수갑을 가진 사람이 우리로 다가와서는 철창사이로 수갑을 던졌다.
「수갑을 차라. 얌전히 있으라고. 저항하면 인질의 목숨은 없다고 생각해」
그것만을 말하고 수인은 동료들과 돌아가서 이쪽을 관찰하듯이 보았다. 나와 그레이브씨는 얼굴을 마주보고 한숨을 한번 새귀고 서로 수갑을 채워주었다. 그 모습을 확인하자 수인은 우리를 열고 우리들이 도망가지 않도록 주위를 둘러싸듯이 자리를 잡고 공개처형의 장소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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