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슬며시 타타씨를 내려놓았다.


「괜찮아요? 어디 다치진 않았어요?」

「.............」


슥하고 본 느낌으로는 없는 것 같지만 옷때문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으니까 물어봤지만 타타씨의 대답은 없었다. 어라? 어딘가 아픈건가요? 에? 어떻게 하지……..내가 중얼거리고 있자 뒤에서 화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 이자식!! 무슨 수로 내 여자를 데려갔지? 얼른 돌려보내!! 아픈 꼴을 보고 싶지는 않겠지」


누가 네 녀석의 여자냐. 나는 넌더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서 처음으로 그 녀석들의 얼굴을 보았다. 대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에 근육이 불끈불끈 솟은 A등급이라고 할 만큼의 몸과 비싸보이는 갑옷을 입고 있지만 얼굴은 둘다 저급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가렛씨! 음…….경비아저씨! 괜찮아요?」


나는 대머리들을 신경쓰지 않고 2명의 안부를 확인했다. 2명은 힘들게 손을 드는 것으로 무사를 표현했다. 다행이다. 여기서 일하는 듯한 사람 2명이 다가가 치료를 하고 있다.


「우리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돼!!」


대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이 허리에 찬 검을 뺀다. 하아…..왜 이렇게 된 걸까…..A등급은 이런 녀석밖에 없는 건가. 이젠 제발 제대로 된 고등급 모험자를 만나고 싶어. 나는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면서 양손을 가볍게 올렸다.


「너 이자식!! 아무래도 죽어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대머리와 수염이 칼을 쳐들고 덤빈다. 나는 그 검을 집게 손가락과 중지로 끼우고 [에잇]하고 부러뜨렸다.


「「뭐?」」


나는 그대로 접근해서 적당히 손대중한 주먹으로 때려 갑옷만 산산조각냈다. 대머리와 수염이 경악의 표정을 짓고 있는 동안 나는 그 자리에서 빙글하고 돌면서 작게 웃었다.


「너네 같은 녀석들은 상대할 가치도 없어」


돌려차기로 2명 한꺼번에 훗하고 차날렸다. 다리에 뼈가 부러지는 감촉이 느껴지면서 그대로 찼다. 대머리와 수염은 벽에 부딪히면서 그대로 거품을 토하면서 쓰러졌다. 괜찮아, 죽이지는 않았어.


타타씨쪽에 돌아보았다. 타타씨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멍해져있다.


「저 녀석들을 병사에게 넘겨야하니까 오늘은 이만 돌아갈게요. 이야기는 즐거웠어요. 그럼...」


나는 머리를 숙이고 2명을 끌고 출구로 향했다. 도중 가렛씨들에게도 한마디 걸었다. 감사의 말을 걸고 나는 그 장소를 뒤로 했다.






「어제는 수고했어」


어제는 병사에게 사정을 전하고 2명을 넘겨주고는 그대로 여관으로 돌아왔다. 메알은 루라와 놀고있었지만 내 모습이 보이자 얼굴로 뛰어들어와 항상 머리위로 이동해 자기시작했다. 내 머리는 잠자리인가요? 루라도 메알도 놀고 만족했는지 우훗이라 말하며 집안일로 돌아갔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지만 메알에게 여관도를 말하지 않았을까 걱정됩니다. 나는 방에 돌아가 그대로 잤지만 다음날 다시 레이건이 불러서 길드마스터의 방으로 찾아갔더니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조금 전의 말이었다.


「별로 힘든일도 아닌데 뭐….」

「뭐, 너한테는 그러겠지만 가렛에게서 이야기를 들어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받았어」


언제나와 같이 레이건의 반대편에 앉았다.


「가렛씨들은 괜찮아?」

「괜찮아. 현역이 아니라고해도 원래 모험자니까 나름대로 튼튼해. 오늘이나 내일에는 복귀하겠지」

「그런가」


안심했다. 봤을 때는 괜찮아보였지만 그래도 확실히 들으니 기분이 낫네.


「아 맞아, 타타씨가 말을 전해달라고 했어. 「도움을 주신 인사를 하고 싶으니까 꼭 와주세요」라고. 나는 너네들의 연락책이 아니라고」

「그건 미안합니다」


지금은 가렛씨도 없고 응접실 정리도 해야하니까 진정되면 가야겠다.


「그런데 어제의 녀석들은 뭐하는 놈들이야? A등급은 [흑염]말고는 본 적이 없는데 원래부터 이 마을에 있던 녀석들이야?」

「아~그거다…….걔네들이 없어지고 지원 온 것이 그 녀석들이었어…...」

「지원? 무슨?」

「........마인의」

「........없었잖아」

「어쩔 수 없잖아!! 그렇게 빨리 끝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이미 왕도에 긴급 연락을 한 후 였으니까!! 취소하기 전에 와버렸다고!! 오히려 그런 녀석들을 보내준 놈들이 잘못한거야!!」


네네, 그렇겠지요. 문제네요. 그 후에는 위의 놈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라고 하거나 푸념을 하고 나는 계속 듣고만 있었다. 많이 쌓인 것 같네요. 여관에 남은 메알이 부럽다…….


아직도 푸념을 하고 있길래 빨리 끝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두르는 것처럼 급하게 달리는 소리가 이 방 앞에서 멈췄다.


「길드마스터-!! 큰일입니다!! 근처의 숲에서 독의 늪 지대가 발견되었습니다!!」


오, 엠마씨! 나이스타이밍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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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갑자기 주인공이 레이건한테 존댓말을 쓰네요;

이전까지만해도 반말 쓰길래 반말로 통일해야지 했는데 이번화부터 갑자기 존댓말….

아마 츳코미하고 보케할때는 반말하고 평소에는 존댓말을 쓰는 것 같은데....앞으로는 그냥 있는 그대로 번역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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