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지구에서 살때의 기억을 갖고있지 않고 평범하게 이 세계에 살았더라면 분명 나에게는 훌륭한 인격을 갖고 있는 오빠가 있다는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나에게는 기억이 있고 정신연령은 5년이 지났으니 23살이다. 아니 이제 정신연령을 잊어버리자. 내 연령은 육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그러니까 나는 5살이야!!
……이야기가 샜다.
뭐, 즉 내 정신은 지구에서 살았을 때 그대로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에게있어 와즈는 오빠이기전에 1명의 남성이라는 의식이 강했다. 그리고 반했다. 좋아져버렸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않은 애정의 눈길로 나를 보고있는 와즈……오빠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어라? 그런데 그럼 쇼타가 되어버리는 거야?……아니 잠깐, 나는 5살. 오빠는 7살. 나는 연하. 응, 이건 범죄가 아냐. 게다가 이미 늦었다. 내 마음이 기울어버렸다. 남은건 무슨 짓을 해서든 오빠와 맺어지는 것 뿐이다.
이때부터 나는 오빠의 뒤를 따라다니는 아이가 되었다.
「오빠!! 오빠!! 나 장래에 오빠하고 결혼할거야!!」
「……어? 아, 그래. 좋아」
오빠는 어린아이의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그헤헤……그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될걸.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오빠와 결혼할거니까. 그래도 다른 사람이 보면 오빠는 평범한 외모로 보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엄청 사랑스러운 외모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건 콩깍지가 씌인거려나. 아니 이미 오빠의 사랑스러움은 천원돌파라구요!!
그리고 오빠의 옆에 있는 시간도 엄청 소중하지만 조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 오빠와 내가 결혼할 수 있는 것인가다. 나는 엄청난 기세로 이 사실에 대해 조사했다. 왜냐하면, 우리 둘의 장래의 관한 이야기잖아. 이 세계에서는 가계의 피를 남기는 명목으로 혈육과의 결혼이 허가되고 있다. 찾아낸 순간, 나는 승리포즈를 하고 하늘을 향해 외쳤다.
「됐다~~~~~!!!!!」
의기양양하게 이 사실을 전하기 위해서 나는 뛰어다니며 집안에 있는 오빠를 찾았지만 그 눈에 믿을 수 없는 것이 보였다. 집 밖에 오, 오빠가 뭔가 파란 머리의 여자와 친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 누구야 저 암퇘지는!! 내 오빠에게 찝적대지 마라고!! 으읏!!
오빠가 암퇘지와의 이야기를 끝내고 집에 돌아왔을 때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오빠에게 물어보았다. 물론 마음속에서는 엄청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상관없잖아?
「오, 오빠. 아까 이야기했던 여자아이는 누구야?」
「응? 뭐야 카가네 보고있었어? 그 아이는 소꿉친구인 아리아라는 아이야. 내가 신세를 지고 있는데 좋은 아이니까 분명 카가네와도 친해질 수 있을거야」
……호오……이래저래 신세를……이라고……이거 요주의네요. 그 아리아라는 암퇘지 내 눈이 이상하지 않다면 오빠에게 반한 것 같아보였다. 이거 계속 경계해야겠네요……
암퇘지의 등장으로 나는 이 때 깜빡하고 우리들이 결혼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암퇘지를 경계하기 위하여 오빠와 더욱 함께 있게되었고 암퇘지를 오빠가 소개시켜주었다.
「처음만나네 카가네짱. 나는 아리아야. 언니라고 불러도 돼」
「잘부탁드립니다. 아・리・아・씨」
내 따지는 듯한 시선을 받고는 암퇘지도 내 마음을 깨달았는지 우리들은 악수를 나누면서 파직파직하고 불꽃을 튀겼다. 이 암퇘지가아~~!!
그리고 내가 10살, 오빠가 12살이 되었을 때 나는 그 현장을 목격했다.
그 장소는 집 가까이에 있는 공원이었다. 오빠와 암퇘지는 나란히 앉아있다. 암퇘지가 꾸물꾸물거리며 오빠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와즈……15살은 이미 어른이지?」
「응, 맞아」
「그러니까……15살이 되면……나하고……그……결혼할래?」
「어?……나로 괜찮아?」
「으~……좋으니까 말하는 거잖아. 왜, 와즈주제에 내 제의를 거절하는거야?」
「그런 뜻이 아니야. 그……엄청 기뻐. 응, 15살이 되면 결혼하자」
왜 오빠와 청춘드라마를 찍고있는거야 이 암퇘지가~~~!!! 그건 내 역할이라고!! 게다가 멋대로 결혼의 약속하지 마!! 그런거 인정할 수 없으니까~~!! 내 기분이 갑자기 나빠졌다. 오빠도 오빠야. 왜 암퇘지의 결혼 제의를 허락한거야!! 그 일로 기분 나빠진 나는 집으로 돌아온 오빠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오빠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지만 내 기분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하아, 어떻게 하지……이대로라면 그 암퇘지가 가져가버려……그런거 인정하지 않을거야……기다려봐……분명히 결혼에 관해서 조사하고 있을 때……
그리고 내가 다시 조사했을 때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터넷소설에 자주 있었던 하렘이었다.
그것이 이 세계에서도 인정되고 있다. 그거라면 나에게도 오빠의 아내가 될 수 있다. 암퇘지……오빠는 절대로 너 혼자에게 넘겨주지 않을거야……기분이 나아진 나는 평소처럼 오빠에 딱 달라붙어있었다.
그 후에도 오빠가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받아줄까 고민하며 지냈는데
사건은 3년후에 일어났다.
2년전에 용자(웃음)과 함께 암퇘지가 교회의 지시로 마왕토벌에 여행을 떠났고 그 여행에서 돌아오고 며칠후, 오빠는 갑자기 사라졌다. 오빠의 방에는 편지가 남아있었다.
『찾지말아주세요 부디 건강하세요』
『아리아와 용자님의 행복을 바랍니다』
라고 쓰여있었다.
그것을 발견한 순간 왜 오빠가 사라졌는지 이해한 내 안에서 암퇘지를 향한 분노가 끓어올랐다. 암퇘지가, 감히 오빠를 배신했겠다……
그 후의 내 행동은 빨랐다. 먼저 상처입은 오빠를 찾아 다독이고 내 사랑으로 감싸지 않으면 안된다. 암퇘지에게는 더이상 관련되고 싶지 않기때문에 암퇘지가 집에 와도 부모님에게 대응을 맡기고 나는 갖고있는 지구의 지식을 총동원했다. 이제 내 힘을 숨기는 것은 그만뒀다. 이 대륙은 엄청 넓다. 사람 1명을 찾는 것을 나 혼자서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찾는 사람을 늘리면 된다. 그것을 위해서 상회를 세우고 이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물건을 계속 만들어내 돈을 벌어 상회를 키운다. 그리고 종업원을 늘리고 장사를 다니며 오빠를 찾는 것이다. 물론 내 힘을 키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길드카드에서 내게 치트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오빠를 온갖 위협에서 지키기 위하여 그 힘을 키워나갔다……
그래도 오빠를 찾지못해서 초조해 하면서도 나는 이것말고는 나에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납득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오빠가 내 앞에서 없어진지 2년과 몇개월이 지난 지금, 오빠와 대륙남서에 있는 나라에서 다시 만났다. 좋아,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오빠랑 결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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