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즈쿠라에서 수도 리스케이브까지는 예쁘게 포장된 가도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들은 그 가도를 따라 걸어갔다. 아마존상회에서 마차를 준비해드릴까요? 라고 들었지만 절대로 들키지 않고 가고싶었기 때문에 거절했다. 게다가 도보라고 해도 우리들은 마차와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기때문에 그리 시간은 걸리지 않는다. 카가네도 인류최강 레벨의 스테이터스이기 때문에 문제없이 따라오고 있다.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지금 타타로서는 벅찬 속도라는 것이지만 그 문제도 해결해뒀다. 타타도 어느정도까지는 달렸지만 아직 단련하는 도중이기때문에 중간에 낙오될뻔했다. 그래서 지금은 나레리나가 업고 가는 중이다. 왜 업은 사람이 내가 아니냐고 묻는다면……
「「「「「누군가만 특별취급받는 것은 치사해!!」」」」」
라는 말이 타타를 제외한 사로나들에게서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후후후……너무 기분좋은 시간이에요」
나미닛사가 나에게 업혀서 쉬고 있다. 아까 [그러면 타타는 내가 업고가지]라고 나레리나가 입후보했기때문에 이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카가네가 [그러면 리스케이브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순번을 정해서 오빠에게 업히면 되는거 아냐?]라고 말한 순간에 모두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같은 느낌이 되어서 이렇게 되어버렸다. 어라? 제 의사는요? 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뭐……이런 상황에서 내가 굳이 여성진들에게 요구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되어버렸다……
「으음……꽉 잡지 않으면 위험한데……」
「후후……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나미닛사는 기쁜듯이 더욱 내 몸에 밀착해왔다. 좋은 냄새가……가 아니라!! 가까워 가깝다고!! 꽉 잡으라고 했지 지금처럼 있는 힘껏 안으라는 말은 하지 않았잖아. 게다가 왠지 주위에서 쳐다보는 눈들이 무섭다. 여성진은 진심으로 부럽다는 듯한 짐승의 눈으로 나를 보고있다. 몸의 위협이 느껴지니까 그만뒀으면 좋겠다. 그레이브씨와 플로이드는 즐겁다는 듯이 히죽히죽하고 있다. 그 즐겁다는 눈도 그만둬줬으면 좋겠어……메알은 여전히 내 머리위에서 자고 있다……
그래도 장래적으로 하렘이 된다는 것은 이런 일에도 익숙해져야 한다는 뜻이겠지……
부, 부끄러워……
하지만 모두와 마주하고 믿어보자고 정했다. 부끄러움을 견디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나미닛사의 기쁜듯한 표정을 보고 있으면 역시 좋다라고 솔직히 생각한다. 생각하는데……
「다음 나네」
「아니죠, 제일 처음에 약속한 것은 저예요」
「타타는 하오스이에게 맡기고 내가 하지」
「……양보하지 않을거야」
「오빠의 가슴에 다이브할겁니다!!」
……모두 견제하는 모습이 무섭다. 이것도 내가 잘 조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일까……그도그럴게 내 하렘이잖아……응……
미래의 나에게 기대하자. 그 때의 나, 힘내!!
여성진을 순번대로 업고 마지막에 카가네를 업었을 때 이 나라의 수도 리스케이브에 도착했다. 여기에 도착하기 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오스이와 카가네는 노숙하는 장소를 정하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다가 적당한 장소를 찾으면 항상 나에게 단련해줬으면 좋겠다며 전력으로 도전해왔다. 그리고 사로나, 나미닛사, 나레리나는 타타에게 요리를 배웠다고하는 하지만 각자 음식을 따로 만들어서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았다. 물론 전부다 먹었지만요. 솔직히, 마지막에 타타가 만들어준 스프가 가장 맛있었다. 다만 얼굴에 표시가 나버렸는지 3명은 [아직 지금부터입니다!!]라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부탁이니까 3명이서 1인분의 양을 만들어주지 않을래, 라고 생각했다. 뭐, 만들어주면 전부 먹을거지만. 그리고 이제 당연한것이 되어버린 것이 있었다. 그것은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여성진 모두가 내 옆에서 자고 있는 것이다. 이것에 관해서는 노숙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이미 포기해버렸다……분명 자기전에는 모두 떨어져서 잤으면서 일어나면 이렇게 되는거지……세계는 신기한 일로 가득하다……
그리고 수도 리스케이브에 들어가기 위한 문에는 긴 줄이 서있었다. 게다가 대부분은 큰 마차에 짐을 잔뜩 실은 상인들이었다. 그리고 얼핏 보이는 짐의 내용물은 광석인 것 같았다. 그 짐 전체가 광석이라고 하면 얼마나 많은 양이 이 수도로 옮겨지는 것일까 궁금했다.
「……오빠, 이 광석의 양은 조금 이상해」
「……카가네도 그래?」
「우리 상회는 저만큼 광석에 주력하는 것이 아니니까 지금까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만약 이것이 오늘만의 일이 아니라 몇번이나 되풀이 되었다고 한다면……보통일이 아니라는 것같아……」
「맞아……그리고 신경쓰이는 것은 이만큼의 광석을 살 돈은 어디서 나는 것일까……」
「그렇구나, 이미 백성에게서 착취할 수 있는 만큼 착취를 하고나서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수인들을 납치해서 억지로 노예로 만들어 일을 하게 했던 것이겠지」
「……라고 생각해」
「흐느으~……용서할 수 없네……」
「맞아……응? 카가네는 원래 그런 말투였어?」
「오빠에게 전생자라고 말했으니까 더이상 감출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생각해서……옛날처럼 조신한 게 더 나았어?」
「아니, 어느쪽도 상관없어 카가네가 여동생인 것은 변하지 않으니까」
「그 때는 [내 여자]라고 말해줬으면 하는데」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
「부~부~」
「네네, 사이좋은 남매라는 것은 알겠는데 앞이 비었다고」
나레리나에게 주의받으며 우리들은 황급히 앞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언제까지 카가네를 업고 있을 생각이야?」
사로나가 실눈을 뜨며 말했다. 앗, 이미 목적지에 도착했으니까 끝이었네. 내가 카가네를 내려놓으려고 했는데 카가네가 나에게 달라붙은채 떨어지지 않았다. 그런 카가네에게 여성진의 눈빛이 더욱 흉흉해졌다.
「……카가네」
「에이, 어쩔수 없네. 하렘이니까. 나만 계속 오빠를 독점할 수 없겠네」
그렇게 말한 카가네는 나에게서 떨어졌다. 그리고 얼마 시간이 지나자 우리들은 드디어 문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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