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목적지가 정해졌기 때문에 자리를 해산하기로 했다. 여관은 카가네의 것이라고 해야할까 아마존상회의 조력을 받아 정할 수 있었다. 상회에서 준비해준 식사를 다 같이 먹은 후 카가네는 [오빠, 굉장해!! 오빠, 엄청나!!]를 연발하며 나에게 달라붙었다. 뭔가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것같다. 부모님이 지금 어떻게 계시는지 묻자 말을 얼버무리며 [건강해]라고만 말했다. 뭔가 있는거 같은데……신경쓰이네. 마치 나에게 배정된 방까지 따라들어올 것 같았는데 사로나들이 끌고가버렸다. 몸의 위험을 느끼고 있어서 솔직히 다행이었다. 나에 대해서 솔직하게 전부를 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내숭떠는 것을 그만둔 듯하다……
하지만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아니라는 건가……잘 모르겠다. 다만 카가네가 말했듯이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하자. 어중간한 대답으로는 카가네에게 실례니까……그리고 문을 잠그고 방에 있는 침대에 누워 메알을 껴안은 나는 카가네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잠에 들어다.
……응? 뺨에 뭔가가 닿은듯한 감촉이 있는데……
부드러운 것이 몇번이나 닿았다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츗……츗……
「후후……오빠의 사랑스러운 잠든 얼굴 GET했다」
핫!!
나는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눈을 떳다. 그리고 내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쪽으로 나는 천천히 돌아보았는데 그곳에는
「안녕, 오빠. 너무너무 귀여운 여동생이 깨우러 왔어」
기쁜듯한 얼굴의 카가네가 나와 함께 자고 있었다……
「어라? 무반응? 오빠~아?」
「우와아아아아아앗!! 뭐하는 거야? 랄까, 왜 있는거야? 분명 문 잠궜을 텐데, 내가!!」
「열쇠? 이거말야? 에이 싫네, 이 여관은 우리 상회가 산거라고? 모든 방에 맞는 열쇠정도는 간단히 손에 넣을 수 있어. 응? 오히려 이 열쇠는 우리들의 사랑을 이루기위한 열쇠니까 [사랑키]라고 말해야좋을까……」
벌떡 일어난 나는 열쇠를 나에게 보여주며 말하고 있는 카가네를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니, 진짜 엄청나게 놀랐다고. 나에게 안심할 수 있는 시간은 전혀 없는거야? 천천히 침대에서 자게 해달라고!! 나는 카가네의 등장에 놀라서 몇걸음 물러서자 발에 뭔가가 닿아서 침대위에 넘어지게 되었다. 메알을 발로 찼다고 생각해서 괜찮나 확인하려고 했더니 그곳에는 잠옷인지 노출이 많은 얇은 천의 옷을 입고 있는 타타가 있었다.
「으응~……응? 아라, 좋은아침이에요, 와즈씨」
「……좋은 아침입니다……」
타타가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나도 아직 의식이 완벽하게 깬 것은 아닌지 평범하게 인사에 대답했다. 그리고 자세히 둘러보면 침대의 위에는 다른 4명정도의 큰 덩어리가 있었다. 랄까 그것은 사로나들이었다. 아까의 소동으로 일어났는지 눈을 비비며 두리번거리고 나를 발견하자 모두 웃으며 아침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 후에는 서로 말없이 잠시동안 마주보았다……
「……왜 모두 이 방에 있는거야?」
「「「「「「하렘멤버니까요」」」」」」
응. 아직 정해지기 전이지 않아? 나는 한숨을 크게 내쉬며
「일단은 옷을 갈아입고 싶으니까 모두 방으로 돌아가줘」
라고 말하고 갈아입기 위하여 침대에서 내려왔다. 더 이상 깊게 생각하지 말자……왠지 최근 놀라는 일이 너무 많아서 심장이 버티지 못하겠다……하아……
마물의 소재로 만든 옷은 한개밖에 없기 때문에 매일 입지만 속옷은 바꿔입지 않으면 찝찝하다. 나는 위에 입고있던 옷을 벗고 바지에 손을 댔는데……
「……」
방에서 내가 옷을 갈아입는 소리밖에 안난다는 위화감을 깨닫고 천천히 침대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침대의 위에는 나에게 열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로나들과 여동생이 있었다……
「끼야아아아아약!!」
「들켜버렸네」
「아쉽습니다」
「조금만 더 버텼으면 됐는데」
「아까워」
「……실패」
「왜 여자같은 비명을 지르는 건가요, 오빠!! 그 때는 기세좋게 팍하고 바지를 내리는 장면이잖아요!!」
「왜 태연하게 이쪽을 보고있는거야!!」
반대잖아? 보통 반대지 않아? 왜 내가 비명을 지르는 입장에 서있는거야?
「……아, 음……갈아입고 싶으니까 나가줬으면 하는데요……」
「흠……제대로 단련하고 있구나」
「저 가슴팍에 뛰어들고 싶어요」
「……꿀꺽」
「좋은 몸이네」
「……껴안고 싶다」
「자, 오빠!! 저희들을 모두 안아주시죠!! 짐승입니다!! 짐승이 되는거예요!!」
「하지 않을거거든!! 짐승같은건 되지 않을거니까!! 이제 더 이상 나를 시험하는 듯한 짓은 그만해!!」
「「「「「「뿌~뿌~」」」」」」
「삐졌다는 얼굴을 해도 지금은 아무것도 안해줄거니까!!」
뭐 귀엽다고는 생각하지만……
「크흠……뭐, 여러분 여기에서는 얌전히 물러나도록 합시다. 와즈님이 말씀하셨어요……”지금은”이라고……그렇다면 나중에는 분명 저희들을 만족시킬 때까지 해주시겠죠……그렇죠?」
그렇게 말하며 나미닛사가 나를 향해 거부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미소를 지으며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 모습을 따라 다른 사람들도 확인하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으음……이것은……나……뭔가 속은거 같은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뭐, 지금은 그거로 만족해둘게요. 자 여러분, 와즈님이 저희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부끄럽다고 하셨으니까 방으로 돌아가도록 할까요?」
나미닛사의 말에 모두가 수긍하고 각자 나를 향해 손을 흔들며 방을 나갔다……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그냥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랄까, 앞으로 문을 잠그는 문 앞에 뭔가로 막아두자……쉽게 움직이지 않을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 물건으로……
라는 소동?이 있었지만 그 후에는 순조롭게 준비를 끝내고 카가네가 상회의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앞으로 해야할 일을 전하고나서 우리들은 이 나라의 수도, 리스케이브를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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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나미닛사가 하렘멤버의 리더같은 느낌이네요 ㅋㅋ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번역해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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