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의 중앙에는 아무도 가본적 없고 가려고도 하지않는 산이 있다.

어느 일정이상의 높이보다 위에는 사람이 오르는 것을 거부하는 것처럼 기후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말 그대로 상시 천재지변의 상태이다. 또 그 산에 살고 있는 마물이라고 불리우는 생물은 인간 사회에서 마련한 등급제도 「SF」로 나타내면 그 마물들은 S랭크에 속해있다.

S랭크의 마물의 강함은 간단하게 말하면 대국의 정예로 구성된 기사단이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어떻게든 격퇴하거나 반대로 전멸할 정도이다. 사실 인간레벨로는 물리치는 것은 불가능하고 정말로 재해수준이다.

그렇지만 최대가 S랭크인 것과 랭크를 사람이 마음대로 정한 순위라서 이 산에 사는 마물중에는 S랭크조차 초월하는 마물도 존재한다. 정말로 사람은 들어가면 안되는 금기의 산이다.


지금 바로 그 산에서 한 남자가 내려오고 있었다.

 

햇빛이 땅에 닿지 않을 것이라 생각될 정도의 높은 나무로 숲이 우거져있고 곧 바로 앞에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나무가 많다. 왠지 넓은 것같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나무에 주렁주렁 열려있는 나무열매나 과일들을 먹으면서 어슬렁어슬렁 걷고있었다.


「…맛있다.


.. 진짜 이 나무열매랑 과일 맛있네..

아니, 너무 맛있는데. 특히 독이 들어있는 것 같은 색을 띄고 있는 것이 맛있다. 이렇게 독이 있는 것처럼 생기고 아무리 생각해도 독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독에 걸리지 않는 것은 독이 없다는 것이겠지. 아니면 2년간 제대로된 것을 먹은 적이 없으니까 이상한 내성이 붙은 것일까

확실히 산에서 먹은 것은 마물의 고기를 주로 먹었고 먹을수 있는 건가?”라고 생각되는 것은 1번씩은 다 먹어봤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 했을 거라 말할 정도로 제일 처음에는 힘들었었지입에 들어가도 토하거나 배탈나거나 몸이 마비되거나 환각을 보거나 몸이 차가워지거나 열이 나거나하면서 상당히 몸의 상태가 안 좋았었지도중부터 익숙해졌지만 잘도 살아남았네... 나 열심히 했네

산에서 먹었던 것들과 비교하면 이 보통의 나무열매라도 충분히 맛있다 얼마든지 먹을 있을거 같다. 나무열매 작아와구와구와구


하지만 걷고 있고있는데 왠지 숲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람을 만나는 긴장으로 이제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괜찮으려나제대로 말할수 있으려나몸가짐이 이상하지 않으려나? 일단 마물의 단단한 뼈를 갈아 만든 작은 나이프로 머리도 잘랐고 옷도 강에서 깨끗이 씻은 마물의 모피로 만들어 냄새도 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된다. 역시 첫인상이 중요하니까.


으음…」


위험해본격적으로 긴장하기 시작했다.. 두근두근거려..

제대로 상대방의 눈을 보고말이 꼬이지 않도록실례되는 말을 하지 않게끔어라? 내가 이렇게나 대화하는 것이 서툴렀던가? 처음에는 인사부터그리고나서.. 그리고나서요즘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지? 2년간 산에 틀어박혀있었기 때문에 요즘 세상에 있는 일은 전혀 모르겠어

어떻게하지갑자기 대화하다가 막힌 미래밖에 보이지 않는다. 먼저 그 근처를 묻는 것부터 시작하면 시골에서 살다가 나온 것으로 할 수있다. 돈도 손에 넣지 않으면 안된다. 집을 뛰쳐나왔을 때에 가지고 나왔던 돈은 얼마 안되니까


…울지 않았어. 평범한 평민출신의 내 소지금으로선 타당한 금액이니까

왕도를 나올 때까지 모았던 전재산이니까!!

그래도 지금부터의 생활을 생각해보면 이제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선택지는 없고 의지할 것도 없다새삼스럽게 말이다

그렇게 되면 산에서의 생활에서 다소 내 힘에 자신이 붙었고 모험자로 등록하여 매일 약초채취같은 낮은 랭크의 의뢰로 조금씩 돈을 벌고 검소하게 살아나간다면 뭐크게 원하는 건 아니지만 친구를 만들면 좋겠다. 왕도에 있던 친구들은 더 이상 안 날거고친구들과 잡담하면서 겨우겨우 살아나간다면---

라고 생각하면서 걷다보니 먼 방향에서 화살이 날아와서 훌륭하게 내가 들고 있던 과일에 명중했다.


…!!」


아니, 활이 날아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피할 필요없으려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잡으려고 했는데 손의 과일을 들고 있는 것을 까먹어서 그대로 화살이 과일에 박혀버렸다.

화살이 날아온 방향에 시선을 옮기면 조금 먼 장소에 흐릿하게 사람의 형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할까 화살이 날아온 시점에 그건 당연히 있는거지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린다.

마침내 2년만에 사람과 접할 기회가


.. 좋아 .. 가자

뜻을 정한 나는 화살이 날아온 방향으로 발검음을 내디뎠다.

사람이 있는 것 같은 장소에 다가가면 어째서인지 여러 사람이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런 갑자기 여러 사람을 만나는 건가…  불리하구나. 갑자기 여러 사람이 말을 걸어오니까 대응할 수 없다.


돌아갈까?


「그 아이를 놓아줘라!!!」

「너야말로 이 녀석을 살리고 싶으면 무기를 내려놓고 순순히 잡히지!!!」


소리가 들려온 순간 나는 손에 대고 있던 나무열매와 과일을 버리고 달려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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