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들과의 만남

은발의 엘프에게 감사의 말을 받은 나는

「………」

 

어라? 뭐하는거지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볼이나 머리에 뭔가 열이 난 것같다.

, 얼른 대답하지않으면 이상하게 생각할거야 !!

이런 상황은 어떻게 말하는 것이 정답이지?

어떻게 말하는게 좋았었더라.. 정말, 뭔가 멍한 얼굴로 이쪽을 보고 있잖아!!! 저 얼굴도 좋네

 

가 아니라!! 뭔가 말하지 않으면!!!
, 막상 사람과 만나고 보니 제대로 말하지 못하다니 정말로 하고 싶었던 대화가 이 2년이 지나면서 이정도로 할 수 없게 됐건가!!! 엘프씨도 어떻게 된거지? 어라? 내가 뭔가 잘못했나?”라는 얼굴을 하고 있어. 귀엽다

 

!!!


그러니까, 이러면 안된다고!!

정신차리고 보니깐 내가 도와줬던 아이도 무슨 일인가하는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잖아!!!
뭔가 텐션이 높아졌네, .

진정하자. 뭔가 한마디 말을 하고나서 한숨 돌리고 차분해지자. 그러면 분명 평범하게 이야기하게 될거야!!

뭔가할말이없나

 

처음봤을 때부터 결정했습니다~~~!!!!!」

뭐라고. 이건 뭐야.

내 머리는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이건 그거다. 실패했다는 녀석이네요. 알겠습니다. , 확실히 알겠습니다. 그게 내가 한 일이었으니까요. 설마 내가 이런 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말한 것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 으으음, 받아드리겠어요. 감수할께요. 받아드리겠다고 정했으니까 몸은 도망치려고 하지 마세요. 발아, 도망가려고 하지마. 함께 치욕을 받아드리자.

그렇게 내가 각오를 다지고 있으면

 

어이어이어이어이

아하하하하하핫

 

의식밖에서 2명정도의 남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성의 경우에는 질린 듯한 말투이고 여성의 경우에는 즐거운 듯한 웃음소리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얼굴을 향하면 거기에는 아까 흉터투성이의 남자를 처리했던 2명이 이쪽을 향하여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이 인간소년은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거야?

뭐 괜찮잖아, 재미있는 아이라고 생각되는데그렇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사로나

일단 이 분이 시에나를 도와주셨으니 우선은 인사가 우선이겠죠?

 

사로나라고 부르는 건가예쁜 이름이네

 

그것도 그렇네, 미안, 덕분에 살았어

미안미안, 시에나를 도와줘서 고마워

, 아뇨, 저야말로 갑자기 이상한 것을 말해서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한 나는 가볍게 머리를 숙였다.

숙인 시선의 앞에는 시에나가 만면의 미소로

 

오빠, 도와줘서 고마워

 

감사인사를 했다.

나는 시에나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면서 오빠라고 불러준 것에서 왕도에 있는 여동생의 일을 떠올렸다.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려나

 

그래서, 도움을 받고나서 의심하는 것은 미안하지만 너는 왜 이런 장소에 혼자서 있는거야?

 

사로나씨에게 라고 불려서 내가 이름을 대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으음먼저 어떤 것부터 좋을까그렇네요, 제 이름은 와즈라고 합니다. , 여러가지가 있어서 저쪽의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이 숲을 벗어나려고 했는데 도중에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서 이렇게 급하게 달려온 것입니다


라고, 내가 2년간 있었던 산의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말하면

 

어이어이,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농담을 좋아하는건가 너는

정말로 그렇네, 그렇지만 지금은 조금 웃기 힘들지 않아? 여기에 사는 우리 엘프들에게는 저 산은 웃음포인트는 되지 않으니까

?

 

농담? 웃음?

나는 내가 있던 일을 평험하게 있는 그대로 말하려고 했던 것이지만 어째서인지 농담이라든가 웃음거리로 취급하는 것에 대하여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 좋을까하고 특별히 되묻지는 않았다. 대신에 입을 열고 나온 말은 가장 가까운 마을이었지만 이후의 사로나씨의 발언은


그렇네. 장소를 가르쳐주는 것도 좋지만 먼저 우리들의 마을에 오지 않을래? 시에나를 도와준 은혜가 마을의 장소를 알려준 것 뿐이라는 것도 좀 그래서

그렇지. 간단한 식사정도라도 우리가 대접하자

어라? 너가 그런 말을 하다니, 신기하네!! 내일은 마물의 대군이 오려나?

놀리지마…」


주눅든 남자와 놀리는 여자를 그 2명을 즐거운 듯이 바라보는 사로나씨.

나는 시에나를 쓰다듬으면서 그런 3명을 보고서 모처럼의 사람과의 관계를 즐기고 있다.

사로나씨의 말에 힘입어 나는 엘프의 마을에 가기로 했다. 선두에 걷고 있는 사로나씨의 안내도중 남아있는 2명은 나에게 이것저것 말을 걸어왔다. 어째 이 근처에 우호적인 인간이 오는 것은 드문 것 같다. 대화하던 중에 2명의 이름을 알았다. 남자의 이름은 유유나여성의 이름은 루루나”. 2명은 쌍둥이로 새삼스럽지만 용모는 유유나가 조금 치켜올라간 듯한 눈매와 장신의 마른 엘프, 루루나는 조금 쳐진듯한 눈매와 마른 것이 많은 엘프치고는 조금 통통하고 자상한 인상을 주는 느낌이다.

 

나는 그런 2명과 시에나와 함께 즐겁게 대화를 하면서 마을로 가고 있었다. 사로나씨와도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어째서인지 사로나씨를 앞에 두면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들은 숲속에 있는 엘프의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의 앞에는 많은 엘프들이 있어서 그 중에 1명의 여성엘프가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것을 본 시에나도 우리와 떨어져 2명은 서로 꼭 안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이려나, 분명

그리고 3명도 다른 엘프들에게 잘했다.라든가 고맙다.라든가 말을 듣고 있었는데 한발짝 뒤에서 보고 있었기 때문일까, 사로나씨와 3명에게아니, 사로나씨에게 향한 악의와 같은 것을 보내는 녀석이 집단 가운데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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