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아아아아악!!!!!

 

붉은 구슬을 마신 가즈나가 포효하더니 모습이 변했다.

눈이 붉어지고 하얀 부분이 검게 변하더니 얼굴은 깨진 것처럼 금이 가고 등에는 박쥐 같은 검을 날개가 돋고 끝이 화살처럼 생긴 꼬리가 생겼다. 게다가 손발이 커지고 손톱은 날카롭게 변했다.

 

「아하하하하핫!!!!! 뭐야 이거, 속에서 힘이 넘치고 있잖아!!! 애초부터 사용할 걸 그랬어!!! 그 상인도 좋은 물건을 줬군!!!

 

~……뭐가 어떻게 뭐고 있는거야? 전혀 따라질 못하겠네. , 그건가? 붉은 구슬이 이유인가?

 

「가, 가즈나…… 모습은 뭐야?

「하하하하하하핫!!! 신경쓴다는게 겨우 그건가? 그런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금 신경써야하는 것은 목숨이다!!

 

모습이 변한 가즈나가 순식간에 사로나씨의 앞으로 이동해 크게 팔을 휘둘렀다. 사로나씨는 나이프로 요격했다. 나이프는 팔에 박혔지만 기세를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얻어맞고 결계에 몸을 크게 부딪쳤다.

 

「큿!!


사로나씨는 휘청휘청 지면으로 쓰러졌다.

 

「어이어이, 사로나!! 뭐하는 거야? 너의 강함은 어디로 간거냐고!! 나는 가볍게 때린거 뿐이라고? 아쉽게 됐구나, 사로나결계때문에 도망가는 것도 못하고 동료도 도와주러 못 오고 너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다!!!

 

그렇게 말하고 가즈나는 팔에 박혀있는 나이프를 뽑아 으스러뜨리고는 천천히 사로나씨에게 공포를 느끼도록 다가간다.

 

 

 

후우…… 저건 사로나씨에게는 무리다.

엘프들의 문제라 웬만하면 손을 안대려고 했지만 사로나씨가 죽는 것과 비교하면 나에게 있어서는 별 의미가 되지 않는 문제이다.

 

그래서 나는 주먹을 불끈쥐고는 결계 앞에 섰다.

눈 앞에는 쓰러져서 이쪽을 보고 있는 사로나씨.

 

……와즈씨.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서 마을의 모두와 함께 이곳에서 도망쳐주세요」

하하핫!! 눈물 나는구만~!! 거기서 사로나가 죽는 모습 지켜보라고 녀석과 엘프들의 무력함을 곱씹으면서 말이야!!!

나는 결계로 가서 본래의 아주 조금만 진심을 담아 주먹을 휘둘렀다. 정도가 과하면 쓸데없는 피해를 낼 거 같으니까 말이야.

 

 

쨍그랑!!

 

 

나와 사로나씨를 가로막고 있는 결계는 입자가 되어 하늘로 사라졌다.

 

「「「「하아?」」」」

 

사로나씨, 변신한 가즈나, 루루나, 유유나, 마을의 엘프들, 나를 제외한 장소의 모두가 일제히 똑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사이좋네, 모두다. 역시 같은 마을의 엘프. 기가 막힌 듯 싶은데 나는 틈을 놓치지 않는다고?

 

「그럼, 간다

 

그렇게 말한 나는 팔을 돌리면서 천천히 걸어 가즈나의 앞에 섰다. 가즈나는 천천히 가까워 지는 나를 바라보고만 있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눈을 날카롭게 뜨고서는

 

「가앗!!

 

내 몸을 찢으려고 손톱을 휘둘렀다.

나는 그것을 가볍게 손으로 잡았다. 모습뿐만 아니라 내지른 소리마저 괴물처럼 바뀌었어요. 묶인 손이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번에는 반대 손으로 때리려고 하지만 그것도 「호잇」하고 잡았다. 그대로 양손을 나를 향해 움직이려고 힘을 주고 있지만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다. 가즈나의 얼굴이 시뻘겋게 되고 있다. 팔이 부들부들 거리고 있어요 가즈나씨.

 

그러자 이번에는 입을 크게 열고서는 그 안에서 검은 광선을 쏘았다. 나는 순간적으로 우라켄(裏拳) 같은 움직임으로 그 검은 광선을 쳐냈다. 뜨거웟

 

가즈나는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휘청휘청 걸음 뒤로 물러서고는 바로 거리를 따라붙은 나는

 

「그래서

 

라고, 만면의 미소로 물었다.

가즈나는 크게 변한 손가락을 부들부들 떨면서 나를 가르켰다.

 

………………뭐냐…… 녀석은

 

그거냐. 인간이라고 대답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로……인간……인거냐

 

실례네. 나는 조금 화난 얼굴로 발짝 다가서자 가즈나는 다시 걸음 위로 물러났다. 어이 너무 무서워 하는거 아냐

, 좋아. 사로나씨도 신경쓰이고 빠르게 마무리를 지어볼까.

 

나는 가즈나가 알수 있도록 느긋하게 팔을 들어 천천히 주먹을 쥐었다.


, 오지마!! 인거냐!!! 내가 이런일을 당해야 하는 거냐!!! 엘프도 아닌 주제에 너는 방해를 하는 거냐고~~~~~

「방해하려고 결심했으니까!!!

 

나는 도망가려고 하는 가즈나에게 순식간에 다가가

 

「나는!!!

 

 

 

「사로나씨를 좋아한다고!!!

 

진심으로 가즈나의 얼굴을 때렸다.

 

 

 

 

어라

 

, 지금, 뭐라고 말했지

뭔가 텐션이 높아져서 생각치 못하게 사로나씨에게 갖고 있는 기분을 말한 듯한……

 

 

말했구나.

 

어쩌지얼굴이 뜨거워졌다. 사로나씨 쪽으로 얼굴을 돌릴수가 없다. 어쩔 수 없다. 얼굴도 식힐 겸 가즈나의 모습을 보고오자.

 

가즈나는 땅에 박혀서 정신을 잃고 있었다.

죽지는 않은 것 같다. , 평범한 나에게 맞은 거니까 죽지는 않겠지.

 

그렇게 열을 내리기 위해 가즈나를 보고 있으니 입에서 붉은 구슬이 나오는 것을 봤다. 붉은 구슬은 그대로 입자가 되어 사라지더니 가즈나의 몸은 원래의 엘프로 돌아갔다. 아니, 정확하게는 다르다. 확실히 엘프지만 몸 속은 갈라져있는 상태다.

 

그것을 끝까지 계속 지켜보고 있다가 아무 생각없이 뒤를 돌아봤다..

 

.

 

거기에는 볼에 어렴풋이 붉은 빛이 도는 사로나씨가 일어서서 나를 보고 있다. 아까 내가 말한 말들을 떠올랐다. 나는 갑자기 입이 마르고 몸이 안 움직여졌다.

 

…….…………아까의 와즈씨의 말인데……

 

꿀꺽.

 

「마음은…………

 

 

 

 

 

…………죄송합니다!!! 그래도ーー

 

나는 전속력으로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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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는 반존대라는 것이 있어서 힘든듯....

의성어 의태어가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반존대때문에 캐릭터가 제대로 파악이 안되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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