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판에서 4장까지 나온 글을 예전에 읽었을 때도 진짜 오랜만에 정통판타지물을 본 듯해서 기분좋게 읽은 작품이다.
이 이후로는 번역도 안 올라오고 갱신도 잘 안되서 설마 출판되는건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출판소식이 들려왔다.
언젠간 다시 읽어야지 읽어야지...하다가 번역본이 출간되서야 다시 잡게된 변경의 팔라딘.
1권은 웹판과 비교했을 때 별로 달라진 부분은 없었다.
워낙 1장이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일까 달라진 부분이 없어도 다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초반 스토리는 무직전생이라는 소설과 비슷한 느낌이다.
전생에서는 완전 엉망으로 살았던 주인공은 환생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원동력을 얻게되고 마법이나 근접전을 배워 엄청나게 성장한다.
그렇지만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는 후반부다. 불사신의 에코와 싸우는 장면으로 주인공은 열심히 싸우지만 결국 위험에 처하게되고 등불의 신과의 만남을 통해 신을 퇴치한다.
내용이 뻔할수 있고 왕도라고 할 정도로 이미 예상이 되지만 작가의 필력이 뛰어나 내용을 전개하는 과정이 잘 쓰여져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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